[정의]

동해시 북평에서부터 속초시에 이르는 철로.

[개설]

동해북부선은 원래 북평~속초 간 110.3㎞에 해당되며, 그 중 옥계~속초 간 92.6㎞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사업으로 책정됨으로써 이미 그 투자가치가 인정되고 있었다.

[건립경위]

태백산 지구의 지하자원과 동해안의 수산자원의 경제적 수송으로 지역개발을 촉진시키고, 관광사업 개발 및 국방상 중요 역할을 담당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변천]

1961년 5월 5일 북평~옥계 간 17.4㎞가 연장된 데 이어, 옥계~경포대 간 32.9㎞가 1962년 4월 26일 착공되어 같은 해 준공되고, 같은 해 11월 6일 개통식이 거행되었다. 따라서 건설예정 연장 110.3㎞ 가운데 50.3㎞, 즉 46%가 이룩된 것이다. 동해북부선은 광복 이전에 이미 노반공사의 대부분이 완성되었으나 오랫동안 방치된 까닭에 비바람과 해일 등으로 일부는 유실 또는 파괴되었다.

옥계~경포대 간 동해북부선을 연결함으로서 정동진과 강릉 지역에서 생산되는 무연탄 4,500톤, 철광석 1,379톤, 규사 1,300톤, 금·은·동 70톤을 매일 수송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구간 내의 4개 지역에서 1일 평균 1,200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