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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밥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302
영어음역 dotoribap
영어의미역 acorn rice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박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재료 도토리|팥|물|설탕
계절 상시

[정의]

도토리와 팥을 푹 삶아 빻아서 설탕을 넣어 먹는 음식.

[개설]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메밀잣나무, 너도밤나무 등의 열매를 총칭하여 도토리라 한다. 강릉은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산야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 가을이면 풍성한 도토리를 채취할 수 있다. 도토리와 상수리는 구황식 또는 별식으로 이용되었으며 역사가 오래되었다. 주성분은 녹말이며 특수 성분으로는 타닌이 들어 있다. 타닌은 떫은맛을 내므로 깍질을 벗기고 빻아 물에 여러 번 우려내어 떫은맛을 제거하고 사용한다. 강릉 지역에서는 도토리와 팥을 푹 삶아 빻아서 설탕을 넣어 먹는 것을 도토리밥이라 하며 쌀은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만드는 법]

도토리는 껍질을 벗겨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린다. 솥에 물을 붓고 불린 도토리를 넣어 삶으면서 떫은맛을 계속 우려낸다. 새 물을 부어 팥을 삶고 물을 졸여 수분을 제거한다. 보송보송해진 도토리와 팥을 방망이로 빻아서 설탕을 넣어 먹는다.

[효능]

도토리는 예전에는 으뜸가는 구황식품이었으나, 지금은 잘 이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도토리는 100g에서 45㎉ 정도의 열량만이 나오므로, 묵이나 수제비를 만들어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면서 살은 찌지 않아, 몸무게를 줄이는 데는 매우 효과적인 식품이다. 그러나 타닌이 있기 때문에 변비가 있는 사람은 삼가는 것이 좋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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