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0930
한자 金相欣
영어공식명칭 Kim sang heun
영어음역 Kim Sangheun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재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음식전수자
출신지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구산리
성별
생년 1926년연표보기
몰년 1999년연표보기
본관 의성
대표경력 초당두부제조 및 음식점 운영[20여 년]

[정의]

강릉의 초당두부 제조 및 보급에 앞장선 인물.

[개설]

고(故) 김상흔은 1979년 강릉초당두부점을 개업하여 부인인 박응순과 함께 약 20여 년 간 수공업 방식으로 두부를 제조했으며 직접 만든 두부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강릉에 초당두부의 보급 원조가 되었다.

[활동사항]

초기에는 2평 남짓한 식당에서 소규모로 시작하였으며 점차 소문이 나고 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식당은 활기를 띄게 되었다. 또한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발길이 많아지면서 잡지나 매스컴에 홍보되고 강릉초당두부의 붐이 일게 되었다. 손님들 사이에서 두부하면 ‘초당두부’라고 할 정도로 명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초당동 마을의 한옥집에서 수공업으로 초당두부를 만드는 가구가 늘어나고 음식점이 한두 집씩 생겨나게 되었다. 그러면서 초당두부를 제조하는 가구가 운집하게 되었으며 집집마다 비법을 살려 맛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초당마을 부인들이 밤을 지새우며 따끈한 순두부와 모두부를 만들어 내면 남편들은 이른 새벽에 리어카에 싣고 강릉 시내로 팔러 나가곤 했다.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강릉 지역 주택가 골목 곳곳에서 새벽 해무(海霧)를 뚫고 딸랑이 종을 흔들며 “입안에 살살 녹는 두부 사려!”를 외치는 두부장수를 목격할 수 있었다.

초당마을에 순두부음식점이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 것은 1979년부터이며 각 가정마다 3~4대째 가업으로 이어오면서 두부를 제조 판매하기 시작했다. 순두부 음식점은 20여 곳 이상이 되며 1983년에는 현대화된 두부공장이 생겨났고 1999년부터는 매년마다 경포해수욕장 등지에서 ‘강릉순두부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강릉초당순두부는 고(故) 김상흔과 부인인 박응순에 의해 시작되어 이제는 강릉초당두부마을이라는 하나의 음식단지가 형성되게 되었다. 시작은 미미하였지만 정성으로 맛을 개발하고, 친절하고 후하게 손님을 대접하므로 널리 홍보가 되어 강릉의 전통음식이자 향토음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