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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서 마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우리나라에 분포된 아기장수 설화에 등장하는 장소는 ‘용소[용연못]·장수바위·장군묘’ 등으로 나타나는데 강릉지역의 「마정(馬井)」에 나타난 장소는 ‘마정[말우물]’이다. 또 아기가 죽을 때 나타나는 동물로는 용마(龍馬)가 있는데, 강릉지역의 마정에 나타난 동물은 채록에 따라서 ‘용마’로 나타날 때도 있지만, ‘백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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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여류시인 허난설헌[1563~1589]의 시를 동생 허균(許筠)이 편찬한 시집. 『난설헌시집』은 ‘난설헌시 계제(季弟) 허균휘수(許筠彙粹)’라고 한 것으로 미루어 동생 허균이 모아서 낸 것임을 알 수 있다. 목판본 표지 다음에 허균의 글, 소인(小引), 제사(題辭)의 순서로 되어 있고, 끝에 ‘만력 기원 36년(1608) 맹하 상완’이라고 한 것으로 간행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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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율곡 이이(李珥)의 문집을 집대성한 책. 1611년(광해군 3) 시집(詩集) 1권, 문집 9권 등 7책을 해주에서 처음 목판본으로 간행하였다. 1682년(숙종 8)에 속집(續集) 4권, 외집(外集) 4권, 별집(別集) 2권을 추가로 편찬하여 목판본으로 간행하였다. 1749년(영조 25)에 『율곡전서(栗谷全書)』로 이름을 붙여 총 38권을 활자본으로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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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보현사의 조선 후기 신도회 계첩. 1681년(숙종 7)에 작성된 서문이 확인되며, 그 이후 작성된 좌목과 서문이 이어진다. 1719년(숙종 45)에 편찬된 『미타계좌목』과 1908년(순종 2)에 편찬된 『미타계원사조열록』과 『미타계천안』이 전해진다. 미타계를 중수하면서 작성되었다. 미타계원의 명단과 계원으로서 사망한 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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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389번지에 위치한 김윤기 씨 소유의 근대 한옥. 현 소유주인 김윤기 씨의 할아버지가 1919년에 건립하였다. 현재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389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강릉 김윤기 가옥[죽헌동]의 전체 평면적 구조는 ‘ㅁ’자형이며, 구조상의 평면 형태는 전열에 안방, 건넌방, 대청방이 있고 후열에는 뒷방, 골방, 상방으로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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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경포호 수량 조절을 위해 조성한 생태 저류지. 경포생태저류지 조성은 녹색 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경포 습지가 조성되면서 경포 호수로 유입되는 수량을 조절하기 위해 2009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경포생태저류지 공사가 진행되었는데, 경포호 유입 하천인 경포천(鏡浦川)[강릉시 죽헌동 일원]에 생태 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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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인 김광철(金光轍)의 행적을 기록한 신도비. 김광철의 자는 자유(子由), 호는 애일당(愛日堂)이다. 헌납(獻納)을 지낸 김대(金臺)의 후손이다. 후손 김한성(金漢星) 등이 묘비를 세워 그의 행적을 후세에 전했으나 세월이 지나 마모되어 그 행적을 알아볼 수 없게 되자 1931년 다시 건립하였다. 김광철의 묘가 있는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핸다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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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이이 선생의 유덕(遺德)을 추앙하는 제례 및 문예·학술행사. 1962년 11월 당시 국가재건위원회 박정희 의장이 처음 추모제례를 올렸으며, 그 이후에는 도지사를 초헌관, 도교육감을 아헌관, 그리고 지역유림에서 종헌관을 맡아 하는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기간은 매년 10월 25~26일경이며 부대행사는 10월 20~29일경에 개최된다. 장소는 오죽헌 문성사와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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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곡선생제전 기간에 강릉문화방송 주관으로 열렸던 문예행사. 대현 율곡 이이 선생의 얼과 유업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문예행사의 하나로 영동 지역 초·중·고·일반인을 대상으로 매년 강릉시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열렸다. 대회 부문으로는 사생화, 수채화, 한국화가 있다. 1962년 11월 6일 제1회가 개최되었고, 1992년부터 강릉문화방송(주)이 주관하여 매년 율곡제 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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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도장골 뒤에 있던 우물. 말우물[馬井]은 옛날에 이 우물에서 아기장수가 타고 다닐 용마가 나와서 붙여진 이름이다. 용마는 아기장수가 부모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삼정 고개[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소재]에 가서 삼정을 벗어버리고, 마산재[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소재]에 가서 풀을 뜯고, 쑥두룩[강원도 강릉시 용강동 소재]에 가서 쑥을 먹고 숨이 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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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언론인 권혁승이 어머니와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아 세운 정자. 사모정(思母亭)은 고향을 떠나 삶을 영위해 온 언론인 덕전 권혁승이 희수(稀壽)의 나이에 이르러 고향 마을에 세운 정자이다. 농사일을 하던 부모를 따라서 농사짓던 어린 시절의 풍경은 사라졌지만, 희수의 나이에도 또렷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어머니의 정겨운 모습을 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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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마을. 원퉁이[元通]는 예전에 마을에 원통사(元通寺)라는 절이 있어 생긴 이름이다. 원퉁이는 저수지를 끼고 산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원퉁이에서 북쪽으로 가면 즈무가 되고, 죽헌천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유천동 아랫느릅내가 되고, 서쪽에 있는 원퉁이고개를 넘으면 성산면 송암리가 되고, 죽헌천을 따라 내려가면 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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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배롱나무. 죽헌 배롱나무는 강릉 오죽헌 내 사당 앞 정원에 위치한다. 이 나무는 생육가능 북한계선 지역에 남아 있는 것으로는 최고목으로 추정되며, 나무 높이가 부산의 배롱나무보다 작은 것은 겨울철에 윗부분이 얼어 죽기 때문으로 보인다. 죽헌 배롱나무는 높이 4m 내외로 밑둥에서 3갈래로 나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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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주엽나무. 강릉시 죽헌동 71번지 구 죽헌동사무소 구내에 위치한다. 주엽나무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자라는 나무로서 아직까지 노거수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없다. 그러나 죽헌 주엽나무를 포함하여 강릉 지역에 특히 많은 민주엽나무 노거수들 중 우리나라 최고 노거수임이 증명되면 천연기념물로 충분히 등록될 수 있을 것이다. 높이는 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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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경포동에 속한 법정동. 죽헌동은 강릉시 북쪽 오죽헌이 있는 마을로 검은 대나무인 오죽(烏竹)이 많이 자라고 있어 생긴 이름이다. 죽헌동에 있는 오죽헌은 원래 조선의 개국 공신인 최치운[1390~1440]의 집이다. 최치운은 아들 최응현[1428~1507]에게, 최응현은 사위 이사온에게 물려주었다. 이사온은 외동딸의 사위인 신명화에게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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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죽헌동 핸다리(白橋)마을이 저수지 공사로 수몰되었으나 죽헌동 서낭당은 지금도 죽헌동에 살고 있는 가구의 서낭제로 전승되고 있다. 죽헌동 서낭당은 강릉시 죽헌동 3통 2반 530번지[핸다리]에 위치해 있다. 죽헌동 서낭당은 서낭목 아래에 벽돌담을 쌓고 제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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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저수지. 죽헌동을 흐르는 운정천의 상류를 막아 조성하였다. 죽헌저수지에서 흘러나온 물은 경포호로 유입되는데, 경포호 주변의 넓은 들판에 조성된 농업용수로 주로 이용된다. 죽헌저수지는 1966년부터 1972년까지 약 7년여에 걸쳐 관개 개선을 위하여 조성되었다.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인 곤신봉에서 동쪽으로 강릉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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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마을. 옛날에 핸달 앞으로 흐르는 하천[죽헌천, 경포천, 앞내]에 나무로 다리를 놓았는데 그 나무다리의 색깔이 밤에 달이 비치면 희게 보여 하얀 다리, 흰 다리라고 불렸는데, 핸달은 흰다리가 된소리로 발음되어 핸다리라 하다가 핸다리가 줄어서 핸달로 되어 다리 이름이 동네 이름으로 굳어진 것이다. 핸달은 죽헌저수지 아래쪽에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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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金衡重)의 효행을 기리는 정려비. 김형중은 용모가 단정하고 성품이 인자하여 부모에게 효성스럽고 형제간에 우애가 돈독하였다. 1839년(헌종 3) 여름에 전염병이 유행하여 김형중의 아버지도 전염병으로 자리에 눕게 되었다. 이에 김형중은 아버지 곁을 잠시도 떠나지 않고 간병하였으며 병세가 위독해지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아버지에게 마시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