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금학동 소재 관음사 법당에 소장되어 있는 동종. 종 하대에 새겨진 명문에서 강릉관음사소장동종은 1794년(정조 18) 8월에 주조하였음을 알 수 있다. 원래 강릉 보현사에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관음사가 건립될 때 옮겨 온 것이다. 종머리 위에는 용두(龍頭)와 음관(音管)을 갖추었고, 종의 하부 네 곳에 2중의 원문 내에 범자문이 양각되어 있다. 마름모꼴을...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의 관음사에 있는 목조 불상. 강릉관음사소장목조관음보살좌상은 조선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관음사를 개창할 때 월정사에서 옮겨왔다고 한다. 2007년 11월 23일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149호로 지정되었다. 중앙에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구비한 아미타여래 입상이 있는 화려한 관을 쓰고 있는 목조 관음보살 좌상이다. 이마에는 백호...
강릉 지역의 기독교 대한감리회를 대표하는 교회당 건물. 1912년에 105인 사건에 연루되었던 안경록이 본 교회 5대 목사로 부임하여 7년째 되는 해인 1921년 5월에 처음으로 건립한 교회당이다. 건립 당시에는 목조 한식기와집이었다. 처음 건립된 1921년에는 ‘강릉예수교 미감리회당’이었는데, 1945년에 ‘강릉중앙교회’로 공식 명칭이 바뀌었다. 현재의 정식명칭은 ‘기...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의 말사. 관음사는 강원도 지역 불교의 근대화 과정에서 건립된 사찰이다. 건립시 강릉불교포교소로 불리다가 한국전쟁 이후 월정사 강릉포교당이 되었고 그 후 관음사로 변경되었다. 그런 이유로 현재에도 ‘포교당’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강릉 관음사는 수백 년 간의 불교 탄압을 견디며 산중에...
1927년에 조직된 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단체. 근우회 강릉지부는 강릉청년동맹의 김남숙 등의 주도로 강릉여자불교청년회를 끌여들여 조직되었다. 근우회 강릉지부는 불교단체를 주축으로 결성되었으므로 정치적 활동보다는 주로 여성 계몽운동 차원의 활동이 주축이었으리라고 추측된다. 여성계몽운동에 초점을 맞추어 여성의 의식 수준을 높이며, 견고한 단결과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하였...
강원도 강릉시 중앙동에 속한 법정동. 강릉시 중심부에 해당되는 곳으로 교통망이 잘 발달되어 있다. 금학동(錦鶴洞)은 지형이 학의 모양이고, 옥녀가 비단을 짜는 옥녀 직금(玉女織錦)의 형상으로 직금형에 학체가 있다고 생긴 이름이다. 옛 농산물 시장 자리가 학의 머리에 해당된다. 강릉군 남일리면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