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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를 쪄서 만든 강릉 지역의 향토음식. 강릉시에는 가리비 양식장이 8곳이나 있어 많은 양이 산출되었기 때문에 가리비를 이용한 각종 음식이 발달하게 되었다. 또한 강릉시에서 생산되는 가리비는 지방질이 적고 맛이 담백하므로 다른 식품 재료나 향신료 등을 많이 넣어 조리하는 것보다는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가리비찜이 인기를 얻게 되었다. 가리비는 옅은 소금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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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에 절인 가자미에 조밥이나 쌀밥, 고춧가루, 마늘을 섞어 숙성시킨 강릉 지역의 향토음식. ‘접어해(鰈魚醢)’라고도 한다. 가자미식해는 함경도나 강원도의 동해안 지역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다. 작은 가자미를 납죽납죽 썰어 소금에 절여 하룻밤 두었다가 건져 보자기에 싸서 무거운 것으로 눌러 둔다. 조밥이나 멥쌀밥을 지어 식힌 다음,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굵은 고춧가루, 소금을 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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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에 무를 넣고 조린 강릉 지역 향토음식. 가자미는 동해안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생선으로 강릉 지역에서도 안인, 주문진, 사천의 바닷가에서 많이 잡히고 있다. 가자미는 머리와 지느러미를 자르고 내장을 꺼낸 뒤 깨끗이 씻는다. 마늘과 양파는 채 썰고, 파는 짧게 썬다. 간장, 물, 고춧가루, 후춧가루, 깨소금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무는 폭 3㎝, 길이 4㎝, 두께 1㎝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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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회와 여러 가지 채소를 밥에 넣어 초고추장으로 비벼 먹는 음식. 가자미는 동해안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생선으로 강릉 지역에서도 안인, 주문진, 사천의 바닷가에서 많이 잡히고 있다. 따라서 요즘 사람들이 즐기는 회덮밥도 가자미를 이용한 회덮밥이 많은 인기가 있다. 먼저 가자미를 손질하여 뼈까지 다 잘게 썬다. 이와 같이 뼈째 썬 생선의 회를 ‘세꼬시’라 한다. 다음에 양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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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서 8월 사이에 채취한 감잎을 말려 만든 차. 강릉 지역은 해양성 기후와 태백산맥의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하여 감나무가 잘 자란다. 또한 강릉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잎은 엽록소가 많고 두꺼워 감잎차 제조에 적합하다. 감잎을 6~8월의 맑은 날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태양광선이 가장 강할 때 채취하여 그늘에 2~3일 말린다. 완전히 마르면 자르기 힘들게 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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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녹말을 반죽하여 삶은 팥을 소로 넣어 찐 강릉 지역 향토음식. 감자는 특히 강릉 지역의 기후에 적합할 뿐 아니라 어떤 땅에서도 잘 재배되어, 예전에는 중요한 구황식품으로 애용되었고 지금도 흔하게 먹는 식품이다. 강릉의 감자는 파삭거리면서 하얀 분이 많고 맛이 좋다. 여름철 감자가 많이 날 때 캔 것 중 상처가 나 오래 두기 힘든 감자를 골라 한여름에는 30일 가량 삭혀서 앙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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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에 감자를 섞어 지은 밥. 감자는 강릉 지역의 기후에 적합할 뿐 아니라 어떤 땅에서도 잘 재배되어 중요한 구황식으로 이용되었다. 특히 강릉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자는 파삭거리면서 하얀 분이 많고 맛이 좋다. 또한 강릉의 산간지방은 다른 지방에 비하여 논농사가 어려워 쌀이 귀하였으므로 감자와 쌀을 섞어 지은 ‘감자밥’이 널리 상용되었다. 먼저 쌀밥을 짓다가 도중에 감자를 넣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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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강판에 갈아 건더기와 앙금을 섞어 반죽한 후 강낭콩과 팥을 삶은 물에 넣어 익힌 음식. 감자는 특히 강릉 지역의 기후에 적합할 뿐 아니라 어떤 땅에서도 잘 재배되어 중요한 구황식품으로 이용되었다. 강릉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자는 파삭거리면서 하얀 분이 많고 맛이 좋아 다양한 음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감자범벅은 강릉 지역에서 옛날에 쌀이 귀했을 때 끼니로 먹었던 음식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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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썬감자를 물에 삶아 말려서, 기름에 튀겨낸 음식. 감자는 특히 강릉 지역의 기후에 적합할 뿐 아니라 어떤 땅에서도 잘 재배되어 중요한 구황식품으로 이용되었다. 강릉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자는 파삭거리면서 하얀 분이 많고 맛이 좋아 다양한 음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감자를 얇게 저며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채반에 널어 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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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주원료로 하여 만든 강릉 지방의 전통주. 감자술은 서주(薯酒)라고도 하는데, 감자밥을 지어서 엿기름을 넣고 당분으로 만든다. 거기에 누룩을 섞어 발효시키면 막걸리처럼 걸쭉한 술이 된다. 감자술은 문헌상에 나타난 기록은 없지만 화전민들이 감자를 이용해 만든 술로 짐작된다. 그런데 예전에 빚어 먹던 감자술은 현재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과 같은 청주 형태가 아니라 지금의 막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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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녹말가루와 삶은 팥을 켜켜로 하여 찐 시루떡. 감자는 특히 강릉 지역의 기후에 적합할 뿐 아니라 어떤 땅에서도 잘 재배되어, 예전에는 중요한 구황식품으로 애용되었고 지금도 흔하게 먹는 식품이다. 강릉의 감자는 파삭거리면서 하얀 분이 많고 맛이 좋다. 감자를 여름에 한 달 가량 삭혀서 녹말을 만들어 하루에 10번 정도씩 우려 3일간 웃물을 갈아 주면서 앙금을 얻은 다음, 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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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감자를 동그랗게 빚어 멸치 육수에 갖은 채소와 함께 끓인 강릉 지역 향토음식. 감자는 특히 강릉 지역의 기후에 적합할 뿐 아니라 어떤 땅에서도 잘 재배되어, 예전에는 중요한 구황식품으로 애용되었다. 감자옹심이는 쌀이 모자라던 시절에 많이 해 먹었던 음식이다. 감자를 간 것을 새알심처럼 빚어 만들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감자옹심이를 만드는 법은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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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강판에 갈아 애호박, 풋고추, 부추, 소금을 넣고 얇게 부친 음식. 감자부침, 감자전이라고도 한다. 감자는 특히 강릉 지역의 기후에 적합할 뿐 아니라 어떤 땅에서도 잘 재배되어 중요한 구황식품으로 이용되었다. 강릉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자는 파삭거리면서 하얀 분이 많고 맛이 좋아 다양한 음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강원도 일대에서는 다른 지방에 비하여 맛이 좋은 감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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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에 멸치, 또는 작은 생선 말린 것을 넣고 간장·기름·물을 붓고 조린 음식. 감자는 특히 강릉 지역의 기후에 적합할 뿐 아니라 어떤 땅에서도 잘 재배되어, 예전에는 중요한 구황식품으로 애용되었고 지금도 흔하게 먹는 식품이다. 그 중 감자조림은 조리법도 간단하여 말린 생선이 풍부한 강릉 지역에서 밥반찬으로 자주 먹고 있다. 감자를 깍두기 모양처럼 썰어 멸치 혹은 작은 생선 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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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쌀에 옥수수와 강낭콩을 섞어 지은 잡곡밥. 옥수수는 일손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어떤 토양이나 한랭한 기후에도 잘 자라기 때문에 강원도에서 많이 재배되는 농작물이다. 강냉이밥은 예전에 강릉 지역에서 춘궁기 때 쌀을 절약하기 위해 많이 먹던 밥인데 요즈음에는 별미로 해 먹는다. 옥수수를 강릉 지역에서는 ‘옥시기’, ‘강냉이’라고 하므로 옥수수를 넣은 밥이라 하여 강냉이밥이라는 명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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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특수재배를 하여 생산하는 딸기. 여름철 고랭지농업 대체작목으로 개발한 고랭지 여름딸기를 일컫는데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딸기라 하여 강릉해풍딸기라고도 한다. 겨울철에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여 생산하기도 한다. 2003년 처음으로 3,000평 규모의 재배단지를 조성하였다. 현재 재배단지는 7ha에 달하고 있다. 그동안 고랭지 여름딸기 재배 중 발생하는 각종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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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숙이라 불리는 생선으로 끓인 강릉 지역 향토음식. 삼숙이는 삼세기의 방언으로 삼세기과의 생선이며 강릉시 주문진읍 앞바다에서 많이 잡힌다. 생김새는 배가 툭 불거지고 머리가 크며 살집도 별로 없어 아귀만큼이나 볼품이 없지만, 비린내가 덜하면서 구수하고 담백하며 쫄깃한 맛과 오돌오돌 씹히는 연골을 먹는 재미 때문에 강릉 지역에선 별미 생선매운탕으로 알려져 있다. 삼숙이는 지느러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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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에 간접 열을 쏘여 추출한 진액으로 만든 강릉 지역 특산 음료. 오죽죽력에 이용되는 오죽은 강릉 지역에서 주로 자생하는 것으로 해풍을 맞으며 자라 줄기가 검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오죽(烏竹)은 ‘까마귀 같이 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죽력(竹力)은 먹으면 힘이 생긴다는 뜻에서 붙인 명칭이다. 오죽 죽력(竹力)을 만드는 방법은 대나무를 쪼개어 항아리에 넣고, 황토와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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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오죽(烏竹) 잎으로 제조한 차(茶). 강릉오죽차에 이용되는 오죽은 강릉 지역에서 주로 자생하는 것으로 해풍을 맞으며 자라 줄기가 검은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릉오죽차는 오죽의 잎을 채취해 증기로 찐 다음 건조시켜 만든다. 옛날부터 한방에서는 ‘오죽이 피를 맑게 하고 고혈압과 중풍을 예방하고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고 기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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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가루에 술을 넣고 반죽하여 찐 후 말려 튀겨 고물을 입힌 음식. 강정의 유래는 한나라 때의 한구에서 찾을 수 있으며 아침밥을 먹기 전에 입맛을 돋우기 위하여 ‘한구’라는 음식을 먹는 습속에서 시작되었다. 모양, 고물, 색에 따라 이름이 불려진다. 한나라 때에는 강정을 ‘한구’라고 했고, 진나라 때는 ‘환병’이라 불렀으며 당나라 때에 이르러서는 그 모양이 누에고치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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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에 들깻잎, 들깨, 후추 등의 향신료를 넣고 끓인 음식. 개를 사람이 사육하였다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페르시아 베르트 동굴에 있으며 9,500년 전으로 추산된다. 역사적인 자료에서 최초로 개의 식용을 언급한 것은 중국 사마천의 『사기(史記)』로 「진기(秦紀)」 제 5장에 ‘진덕공 2년(기원전 679년)에 삼복날에 제사를 지냈는데 성내 사대문에서 개를 잡아 충재를 막았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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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경포호수에서 잡히는 조그마한 새우로 담근 새우젓. 민물생선인 잉어, 붕어 등의 먹잇감이 되는 부새우를 이용하여 담근 젓갈이다. 부새우라는 이름은 새우가 둥둥 떠다녀서 붙여진 이름이다. 경포부새우젓은 항아리에 생 부새우와 부새우 무게의 80% 정도 되는 소금을 넣어 담근 후 곰삭았을 때 먹는다. 봄철에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 중앙시장에 가면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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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을 참기름으로 볶다가 불린 쌀, 전복 내장을 넣고 물을 부어 쑨 죽. 먼저 전복의 창자를 떼 내어 깨끗하게 씻어 놓는다. 전복 내장을 잘게 다진 다음 물에 불린 쌀에 넣고 푸르스름한 색깔이 날 때까지 바락바락 주물러 준다. 냄비에 다시마와 무를 넣고 삶아 육수를 만든다. 전복 살은 잘게 썰어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서 볶다가 쌀을 넣고 같이 볶으면서 불을 줄인다. 여기에 다시 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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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에 참기름과 소금으로 양념한 곤드레나물을 넣어 지은 강릉 지역 향토음식. 곤드레밥에 쓰이는 고려엉겅퀴(곤드레, Cirsium setidens)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초로서 전국 들판에 자생한다. 고려엉겅퀴는 대개 2~3년 정도 지나면 뿌리가 썩어 죽게 되고 종자가 떨어져 자라게 된다. 생육에 알맞은 온도는 18~25℃로서 비교적 서늘하고 습도가 높은 곳이 좋으며 건조한 날씨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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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고기를 소로 넣어 만든 만두로 끓인 국. 『삼국사기(三國史記)』에 흰 꿩을 왕에게 바쳤다는 기록이 있으며,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김춘추가 꿩 아홉 마리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흰 꿩을 귀하게 여겼고 꿩을 사냥해서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식지미방(飮食知味方)』에서 만두 껍질을 재료별로 보았을 때 메밀가루 껍질로 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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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를 기름에 튀겨 설탕을 뿌려놓은 음식. 강릉 지역은 바다와 접하고 있어서 육류를 먹기 어려웠던 시절 영양과 열량 보완식품으로 다시마를 애용하여 왔다. 『고사십이집(攷事十二集)』에는 “해대(海帶: 다시마)는 동북해(東北海) 수중(水中)의 석상(石上)에서 나고 이것을 국거리로 쓰기도 하고 유전(油煎: 당시 튀김을 유전이라 한 것 같다.)하여 투각(鬪藿: 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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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을 찜통에 쪄서 꿀이나 소스를 얹은 음식. 단호박은 맛이 밤처럼 달아 밤호박이라고도 한다. 단호박은 식민지 시대에 일본인이 주로 이용했으므로 저항의식에서 왜호박으로 호칭하여 배척하였다. 그로 인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단호박의 이용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건강식품으로 소비량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부터 도입해 널리 재배하고 있다. 품종 개량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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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머리에 콩나물, 고춧가루, 두부, 감자, 버섯류, 녹말 물을 넣고 끓인 찜. 『규합총서(閨閤叢書)』에는 ‘대구는 다만 동해에서 나고 중국에는 없기 때문에 그 이름이 문헌에 없으나 중국 사람들이 진미라 하였다. 북도(北道) 명천(明川)의 건대구(乾大口)가 유명하다’고 쓰여 있다. 강릉의 대구머리찜 만드는 법은 대구 머리를 찬물에 1~2시간 담궈 비린내가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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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을 고추장에 박아 맛이 배어들면 양념하여 먹는 음식. 더덕은 사삼(沙蔘)이라고 하는데, 생김새가 인삼과 비슷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교차가 큰 산간이나 계곡, 해안 지역 등에 널리 분포하는데 강릉 지역에서도 많이 생산된다. 더덕은 더위에 약해 해발 300m 이상의 서늘한 지역에서 자라는 것이 가장 질이 좋다. 강릉에서 생산되는 더덕은 뿌리가 비대하고 더덕향이 좋다. 더덕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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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을 주원료로 하여 담근 강릉 지방 전통 민속주. 더덕은 크고 향이 좋은 것으로 선택하여 깨끗이 손질한 후 씻어서 물기를 뺀다. 유리병에 더덕을 넣고 술을 부어 밀봉하여 3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더덕주가 완성된다. 더덕은 인삼과 비슷하여 사삼(沙蔘)이라고도 한다. 가을 또는 봄에 더덕 뿌리를 캐어 줄기와 잔뿌리를 다듬고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1987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조사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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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덕꾸덕 말린 도루묵에 차조밥이나 멥쌀밥, 다진 마늘, 고춧가루, 소금으로 양념하여 삭힌 젓갈. 식해는 내장을 제거한 생선을 깨끗이 씻은 뒤 6~8% 식염에 18~20시간을 절여 소금물을 제거하고 조밥과 고춧가루, 마늘, 파 등과 혼합해 20℃에서 2~3주간 발효시켜서 만든다. 도루묵식해는 발효 과정에서 생선의 살과 뼈가 물러져 토막 친 생선 전체를 먹을 수 있으므로 칼슘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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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에 간장 양파, 마늘, 대파, 고춧가루, 청주, 설탕, 후추를 넣어 조린 음식. 도루묵은 강릉 지역의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며 몸길이는 15~26㎝로 약간 길며 매우 납작하다. 빛깔은 등 쪽이 황갈색으로 일정한 모양이 없는 흑갈색의 물결무늬가 있고, 옆과 배 쪽은 은백색이다. 산란기에는 물깊이 1m 내외의 해초가 무성한 연안에서 알을 낳고 넓은 바다로 나간다. 1마리의 산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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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치를 김치와 함께 양념하여 익힌 음식. 도치는 도칫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생김새가 심통맞게 생겨 ‘심퉁이’라고도 부른다. 외형은 못생겼지만 기름기와 비린내가 없는 담백한 생선이다. 또한 살이 연하고 뼈도 그냥 씹어 먹을 수 있다. 도치는 원래 값싼 생선으로 예전에는 먹지 않았으나, 요즘은 담백한 맛으로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도치는 끓는 물에 살짝 튀겨 비늘을 긁어내고 내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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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녹말을 물에 풀어 끓인 다음 굳힌 음식. 묵은 한국에만 있는 고유 식품으로 녹말이 들어 있는 곡식이나 열매로 만든다. 묵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열매나 곡식에 따라서 여러 가지 빛깔과 맛을 즐길 수 있다. 봄에는 녹두 녹말을 만들어서 쑤는 푸른 빛이 도는 흰색의 청포묵, 가을에는 짙은 갈색의 도토리묵, 겨울에는 옅은 갈색의 메밀묵을 먹는다. 도토리묵은 약간 씁쓸하면서도 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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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로 묵을 쑤어 채소와 함께 양념장에 버무린 음식.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메밀잣나무, 너도밤나무 등의 열매를 총칭하여 도토리라 한다. 강릉은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산야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 가을이면 풍성한 도토리를 채취할 수 있다. 도토리와 상수리는 구황식 또는 별식으로 이용되었으며 역사가 오래되었다. 주성분은 녹말이며 특수 성분으로는 타닌이 들어 있다. 타닌은 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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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와 팥을 푹 삶아 빻아서 설탕을 넣어 먹는 음식.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메밀잣나무, 너도밤나무 등의 열매를 총칭하여 도토리라 한다. 강릉은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산야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 가을이면 풍성한 도토리를 채취할 수 있다. 도토리와 상수리는 구황식 또는 별식으로 이용되었으며 역사가 오래되었다. 주성분은 녹말이며 특수 성분으로는 타닌이 들어 있다. 타닌은 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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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식물문 보라털과 김속의 바닷말 중에서 암초에 착생하고 있는 해초. 돌김은 바위에 자라고 있는 것을 채취하여 만든 것으로 인공적으로 재배하는 양식 김에 대응하는 말이다. 또한 돌김을 원료로 제품화한 김을 말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돌김은 양식한 김에 비하여 색이 짙고 향기가 좋다. 돌김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중국 등지에서도 식용하는데, 증산을 위하여 양식하기도 한다. 돌김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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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을 넣어 빚는 술. 꽃을 먹을 수 있고 약에도 쓸 수 있어서 강릉에서는 진달래꽃을 ‘참꽃’이라고도 한다. 진달래꽃을 두견화라고도 하므로 진달래꽃을 두견주라고 한다. 두견주를 만드는 법은 1800년대에 간행된 조리서인 『규합총서(閨閤叢書)』, 『술만드는 법』, 『시의전서(是議全書)』 등에 기록되어 있다. 『규합총서』에서는 찹쌀과 가루누룩으로 청주를 빚어 술이 부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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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을 만들고 남은 거칠고 굵은 가루. 떡을 만들기 위하여 빻은 곡식 가루를 체에 쳐 고운 가루를 빼고 남은 가루이다. 대보름에 부럼을 깨물어 먹음으로써 부스럼을 없앤다는 속신과 같은 의미로, 대보름까지 남은 떡을 다 먹기 위해 이때 설 떡을 먹으면 복을 받는다고 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정월 14일을 까치보름날 혹은 소보름, 작은 보름이라 한다. 이날 강릉 지방에서는 설 떡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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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껍질만 벗겨 낸 거친 메밀가루로 굵게 뽑은 국수로 만든 음식. 강원도 산간지역은 척박하여 메밀을 주로 재배하였기에 메밀로 만든 막국수를 즐겨 먹었다. 막국수는 김칫국물이나 육수에 말아 먹기도 하고, 고춧가루로 만든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기도 한다. 막국수란 ‘막 부서져서 막 먹는 국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는 칼국수처럼 반죽을 얇게 밀어서 칼로 썰었으나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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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 및 버섯류, 채소류를 재료로 하여 고춧가루, 고추장으로 조미하여 만든 찌개. 강릉 지역에서 먹고 있는 매운탕의 국물로는 생선 내장 중 먹을 수 있는 것과 머리를 같이 넣어 푹 고은 물, 다시·멸치육수, 맹물, 쌀뜨물 등을 이용하고 건더기로는 민물 생선 및 바다 생선을 사용한다. 민물 생선으로 메기, 붕어, 쏘가리를 으뜸으로 치며 그 밖에 버들치(중투리), 모래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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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를 주재료로 하여 담근 술. 강릉의 방언으로 머루는 ‘멀구’라고 한다. 단어 사이에 ‘ㄱ’음이 들어가 있는 어형이 많은 강릉 방언의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한 단어이다. 머루 열매는 9~10월에 검게 익는다. 이것을 따서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꼭지를 떼고 유리병에 담는다. 머루 사이사이에 설탕을 넣고 소주를 부어 1개월 정도 발효시킨다. 복중(伏中)에 천둥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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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쌀에 멸치·감자·시래기나물 등을 넣고 끓인 강릉 지역 향토음식.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김순복이 제보한 메밀국죽을 만드는 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통 메밀을 삶아 말린 다음 물을 조금 붓고 방아에 찧어 껍질을 벗긴다. 냄비에 물을 넣고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국물을 만든다. 국물에 메밀쌀과 멸치, 감자, 시래기나물 등을 넣어 끓인다. 한소끔 김이 오르면 기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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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다량 생산되는 메밀의 녹말을 풀처럼 쑤어 식혀서 굳힌 음식. 메밀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 시베리아 바이칼로 부근, 만주 등지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는 중국으로부터 전해졌다. 메밀은 강릉 지역 산간에서 많이 생산된다. 메밀은 모양이 삼각형의 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열매가 익어가면서 흑갈색 또는 흑색을 띤다. 또한 열매의 과피는 단단하고 광택이 있으며 잘 벗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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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가루를 물에 풀어 엷은 반죽을 만들어, 번철에 신김치, 파 등을 길게 늘여 놓고 메밀 반죽을 한 국자 떠 놓아 얇게 부친 음식. 메밀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 시베리아 바이칼로 부근, 만주 등지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는 중국으로부터 전해졌다. 메밀은 밭농사가 발달된 지역에서 재배되었으며 강릉 일대 산간 지역에서도 재배된다. 메밀은 삼각형의 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열매가 익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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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의 알집을 염장, 발효하여 만든 젓갈. 강릉 지역은 명태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발달하였다. 그중 명란젓은 짠맛과 구수한 맛과 연분홍 살색이 특징적이다. 명란젓은 여러 가지 양념으로 조미해서 밥반찬으로 먹으며 달걀과 같이 찌기도 하고 무를 넣고 새우젓국찌개를 해도 좋다. 꾸덕꾸덕 말린 명란에 참기름을 발라 살짝 구워서 반찬을 해도 좋다. 명태는 그 살보다 알의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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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를 넣고 끓인 맑은 장국. 명태는 강릉 지역의 동해안 바닷가에서 많이 잡히며 대구목 대구과의 물고기로 몸길이가 40~60㎝ 정도이다. 몸의 생김새는 대구와 비슷하나 좀 더 가늘고 긴 편이다. 몸빛은 등 쪽이 갈색이고 옆구리에는 약 2줄의 가운데가 끊긴 무늬 모양의 세로띠가 흑갈색을 띠고 있고, 그 세로띠의 가장자리 부분은 불규칙하게 되어 있다. 먹이는 주로 작은 갑각류·정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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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덕꾸덕 말린 명태에 식은 밥이나 된 찰밥을 섞어 엿기름가루와 갖은 양념을 하여 삭힌 젓갈. 식해는 내장을 제거한 생선을 깨끗이 씻은 뒤 6~8% 식염에 18~20시간을 절여 소금물을 제거하고 조밥과 고춧가루, 마늘, 파 등과 혼합해 20℃에서 2~3주간 발효시켜서 만든다. 식해는 발효 과정에서 생선의 살과 뼈가 물러져 토막 친 생선 전체를 먹을 수 있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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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덕꾸덕하게 말린 명태에 각종 양념과 녹말 물을 넣어 졸인 음식. 명태는 강릉 지역의 동해안 바닷가에서 많이 잡히며 대구목 대구과의 물고기로 몸길이가 40~60㎝ 정도이다. 몸의 생김새는 대구와 비슷하나 좀 더 가늘고 긴 편이다. 몸빛은 등 쪽이 갈색이고 옆구리에는 약 2줄의 가운데가 끊긴 무늬모양의 세로띠가 흑갈색을 띠고 있고, 그 세로띠의 가장자리 부분은 불규칙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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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문어를 끓는 물에 삶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숙회. 문어는 문어과에 속하는 연체류의 일종으로 특히 강릉 지역의 동해안 바닷가에서 많이 잡힌다. 몸의 길이가 보통 60㎝ 정도이고 몸통에는 긴 다리가 붙어 있으며, 다리에는 1~2줄의 빨판[吸盤(흡반)]이 있다. 강릉 지역의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문어의 종류로는 참문어, 돌문어로 불리는 왜문어와 큰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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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쌀가루에 감고지, 호박고지, 검은콩, 팥을 등을 섞어서 찐 떡. 떡의 이름을 붙이는 기준은 다양하다. 조리법별로 구분하여 보면 찌는 떡, 치는 떡, 지지는 떡, 삶는 떡이 있다. 뭉생이떡은 찌는 떡 중 설기떡의 일종이다. 강릉 뭉생이떡은 쌀가루와 팥, 검은콩, 감고지, 호박고지 등을 버무려 섞어 시루에 쪄 만든 떡이라는 데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 쌀을 씻어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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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여문 박을 얇게 저며 쇠고기 등을 넣어서 끓인 국. 박나물국에 쓰이는 박은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강릉 지역의 농가 지붕 및 텃밭에서 재배된다. 박은 줄기의 생장이 왕성하고 각 마디에서 많은 곁가지가 나온다. 보통 오후 5~6시에 꽃이 피고 다음날 아침 5~7시에 시드는 것이 특징이다. 열매는 장과로 수정 후 15~20일이면 5~6kg으로 비대해진다. 이때가 박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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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정월 보름날 김이나 취와 같은 나물잎으로 싸서 먹는 쌈. 복쌈은 음력 정월 보름(상원날)에 김이나 마른 취에 밥을 싸서 먹는 풍속을 말한다. 취·호박고지·고비·고사리·도라지·가지·시래기 등을 가을에 말려 두었다가 볶아서 먹고, 밥을 싸서 먹거나 김을 구워서 쌌고, 들깻잎으로 싸서 먹기도 하였다. 『한국음식용어(韓國飮食用語)』에 김, 상추, 배추잎, 취, 호박잎, 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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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3리 부연마을에서 채취하는 꿀. 1980년대 후반에 경상북도 성주시에서 부연마을로 이주한 김영철(金永哲)로부터 시작되었다. 김영철은 마을 주민들과 토종꿀 작목반을 만들어 3천 여 봉군의 토종벌을 기르기 시작하였고, 그 뒤 부연마을은 전국 최대의 토종꿀 생산지가 되었다. 1987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조사한 『전국향토특산물 실태조사』에 의하면 강릉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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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의 뼈를 추려내고 찢어 양념장에 무친 음식. 명태는 강릉 지역의 동해안 바닷가에서 많이 잡히는 대구목 대구과의 물고기로 몸길이가 40~60㎝ 정도이다. 몸의 생김새는 대구와 비슷하나 좀 더 가늘고 긴 편이다. 몸빛은 등 쪽이 갈색이고 옆구리에는 약 2줄의 가운데가 끊긴 무늬모양의 세로띠가 흑갈색을 띠고 있고, 그 세로띠의 가장자리 부분은 불규칙하게 되어 있다. 먹이는 주로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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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안현동 사근진 앞바다의 수심 20~30m 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재래종 다시마. 다시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친근한 식품으로 옛날부터 튀각이나 부각 등으로 널리 먹어온 해조류 중의 하나이다. 강원도 강릉시 사근진에서는 1960년대까지 수심 20~30m 지역에 식생하고 있는 다시마를 잠수기어업으로 채취하여 백사장에서 건조한 후 상품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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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찹쌀가루에 술과 콩물로 반죽하여 쪄낸 후 밀어서 네모나게 썰어 기름에 튀긴 후 꿀이나 조청을 바르고 튀밥 등의 고물을 묻힌 전통 과자. 과줄은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납작하게 만든 조각을 말려 기름에 튀기고 꿀이나 조청을 발라 쌀알을 튀겨 마치 꽃처럼 부풀어 벌어진 튀밥을 붙인 것으로 세속에서는 산(散)이라고 쓴다. 고대소설 「춘향전」의 사랑가에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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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에 찹쌀과 인삼, 마늘, 대추 등과 물을 붓고 푹 고아서 만든 음식. 원래 닭은 들닭이었으나 B.C. 1700년경에 인도에서 기르기 시작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닭을 식용한 역사는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의 닭은 소, 돼지와 함께 중요한 식육 자원이다. 백숙(白熟)은 문헌상으로 1795년의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의 죽수라상의 식단에 비로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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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아가미와 고춧가루, 마늘, 생강, 파 등의 양념을 넣고 담근 깍두기. 1940년 『조선요리학(朝鮮料理學)』에 의하면 정조(正祖)[1777~1800]대에 왕의 자녀인 숙선(淑善)옹주가 처음으로 깍두기를 만들어 왕께 바쳤다고 한다. 그 당시 이름을 각독기(刻毒氣)라 하였고 충남 공주로 낙향한 정승이 이 깍두기를 민간에 퍼뜨렸다고 한다. 강릉은 동해에 접해 있어 많이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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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을 참기름에 볶다가 거의 익으면 성게알을 넣어 끓인 미역국. 성게는 성게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전 연해의 암초에 분포하며 약 30종이 있다. 모양은 둥글고 석회질의 딱딱한 껍질 외에 뾰족한 가시가 많이 돋아 있으며 해삼과 함께 극피동물에 속한다. 마치 밤송이 같아서 밤송이조개라 한다. 미역을 물에 충분히 불려 바락바락 문질러 씻은 후 참기름을 넣어 볶다가 물을 부어 끓인다.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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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알을 염장하여 숙성시킨 젓갈. 성게는 극피동물에 속하며 공처럼 생겼고 껍질에 싸여 있다. 몸은 구형, 반구형, 심장형 또는 편평한 반상이고 팔이 없다. 체벽의 표면은 섬모가 나 있는 표피로 덮여 있고 내부는 탄산칼슘 성분의 두꺼운 골판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서로 맞물려 단단한 껍데기를 이룬다. ‘운단’이라고도 불리는 성게의 난소에 든 알은 생식하거나 염장 등으로도 이용한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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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머리고기, 사골, 우거지, 토란줄기, 무 등을 넣고 푹 고은 곰국. 쇠고기는 오래 전부터 우리 식생활에 이용하여 왔다. 소의 살코기 이외도 뼈, 양, 곱창 등의 내장, 족, 꼬리, 선지 등 내장육과 피까지도 모두 먹을 수 있도록 음식 솜씨가 발달하였다. 소머리는 설렁탕이나 편육으로 주로 이용된다. 큰 냄비에 소뼈와 소머리를 함께 넣고 끓인다. 소머리는 2~3시간만 삶은 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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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을 편으로 썰어 소금, 참기름으로 양념하여 구운 음식. 송이버섯은 송이과에 속하며 강릉 지역에서는 10월 중순경에 출하된다. 송이버섯은 20~60년 된 살아 있는 적송림에서 생기는 것으로 소나무의 정기를 받아 독이 없으며 맛이 달고 향이 좋아 버섯 중의 으뜸이다. 송이버섯이 최초로 등장한 문헌은 『삼국사기(三國史記)』로, 704년(선덕여왕 3) 진상품으로 올렸다는 기록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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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을 넣고 지은 밥. 송이버섯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북한, 중국 대륙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상북도가 전국 수확량의 약 65%, 강원도가 약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강원도 양양·인제·삼척·강릉·고성과 경상북도 울진·영덕·봉화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색상이 자연스럽고 광택이 있는 것으로 갓이 둥글며 갓 모양으로 피어나지 않은 것이 좋다. 또한 향미가 양호하며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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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송이버섯을 쇠고기 불고기에 넣어 조리한 음식. 송이버섯은 송이과에 속하며 주산지인 강릉 지역에서 10월 중순경에 출하된다. 송이버섯은 20~60년 된 살아 있는 적송림에서 생기는 것으로 소나무의 정기를 받아 독이 없으며 맛이 달고 향이 좋아 버섯 중의 으뜸이다. 송이버섯이 최초로 등장한 문헌은 『삼국사기(三國史記)』로, 704년(선덕여왕 3) 진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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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을 칼국수에 넣어 끓인 음식. 송이버섯은 송이과에 속하며 강릉 지역에서는 주로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경에 자란다. 20~60년생의 살아 있는 적송림 주변에서 자라는 송이버섯은 소나무의 정기를 받아 독이 없으며 맛이 달고 향이 좋아 버섯 중의 으뜸이다. 송이버섯이 최초로 등장한 문헌은 『삼국사기(三國史記)』로, 704년(선덕여왕 3) 진상품으로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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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을 말려 고추장에 박은 음식. 송이버섯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중심으로 한 양양, 고성, 인제, 강릉, 봉화, 영주, 포항 등에서 주로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 경에 출하된다. 송이버섯은 20~60년 된 살아 있는 적송림에서 생기는 것으로 소나무의 정기를 받아 독이 없으며, 맛이 달고 향이 좋아 버섯 중에 으뜸으로 여긴다. 송이장아찌는 송이를 손질하여 약간 꾸들꾸들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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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미역쌈은 다시마과에 속하는 쇠미역을 데쳐서 초고추장에 싸서 먹는 음식. 강릉 지역의 동해안 바닷가에서 채취한 쇠미역은 다시마과에 속하는 1년생의 온대성 해조류이며 옛날부터 중요시되어 왔던 알칼리성 식품이다. 강릉 지역의 동해안에서 채취하는 미역의 종류로는 미역, 쇠미역사촌 그리고 깊은 곳에서 서식하는 야키사리 구멍쇠미역이 있다. 쇠미역이라 불리는 쇠미역사촌은 한류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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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에 삶은 소면, 순대, 돼지머리 눌린 것, 삶은 내장 등을 썰어 담고 돼지뼈 삶은 육수를 부어 끓인 후 양념장을 넣어 밥과 함께 먹는 음식. 가축의 창자 속에 두부, 숙주나물, 파, 표고, 고기 등을 이겨서 양념하여 넣고 양쪽 끝을 동여매고 익힌 것을 순대라고 한다. 1670년경의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에는 개의 창자를 이용한 순대, 『주방문(酒方文)』에는 쇠창자에 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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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주변 바닷가에서 나는 해초. 고르메 나물은 바다에서 나는 나물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본래 명칭은 고리매이다. 고리매는 조간대(潮間帶) 부근의 바위에 붙어살며, 지름은 약 15mm이고 길이는 15~60㎝이다. 겨울철 바닷가에 나가 고리매와 돌김, 파래 등 해조류들을 채취하여 깨끗이 씻는다. 대나무로 만든 발에 널어 햇볕이 좋은 곳에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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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돌김. 바닷가 바위에 붙어 자란 돌김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강릉 지역 특산물이다. 김은 미역이나 다시마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채취되고 소비되는 해조류이다. 김은 길이가 10~15㎝ 가량으로 얕은 바다의 물 속 바위 등에서 이끼모양으로 붙어 자란다. 향기가 진하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불순물이 섞이지 않고 수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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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리 앞바다에서 채취하는 자연산 미역. 미역은 갈조식물 다시마목 미역과에 속하며 암갈색을 띤다. 한자로는 곽(籗)이라 하며 일찍 생산되는 것을 조곽(早藿), 해채(海菜)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미역국으로 끓여 먹는데 산모들이 해산 후 반드시 끓여 먹는 국으로 해산달 3~4개월 전부터 장곽이라는 긴 미역을 준비해 두었다가 해산날부터 삼칠일까지 또는 산후 2~3개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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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찜은 아귀에 각종 채소와 고춧가루, 녹말물을 넣어 끓여낸 찜. 아귀는 아귀과에 속하고 흔히 아구라고 부르지만 표준말은 아귀이다. 아귀류는 세계에 270종 정도가 알려져 있으며 강릉 지역의 동해안에 분포하고 있다. 몸과 머리는 납작하며 특히 머리가 비대하고 입이 크며 양쪽에는 이빨이 나 있으며 아래턱과 머리의 배 쪽 테두리를 따라 수십 개의 수염 모양의 돌기가 나 있다. 몸길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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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된장과 고추장을 푼 멸치 국물에 아귀, 콩나물, 무, 고춧가루, 쑥갓, 미나리, 파 등을 넣고 끓인 음식. 아귀를 흔히 아귀라고 부르는데 입이 크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비늘이 없이 피질돌기로 덮였는데, 등의 앞쪽에 촉수 모양의 가지가 있어 이것으로 작은 물고기를 꿰어서 잡아먹는다. 『자산어보(玆山魚譜)』에 ‘조사어(釣絲魚), 속명 아귀어(餓口魚)’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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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아귀회는 아귀를 저며 썰어 회로 만든 음식. 아귀는 아귀과에 속하고 흔히 아구라고 부르지만 표준말은 아귀이다. 아귀는 몸과 머리는 납작하며 특히 머리가 비대하고 입이 크며 양쪽에는 이빨이 나 있으며 아래턱과 머리의 배 쪽 테두리를 따라 수십 개의 수염 모양의 돌기가 나 있다. 몸길이는 약 100㎝이며 수심 55~150m에서 주로 서식한다. 주로 어류와 오징어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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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에 흑미, 밤, 강낭콩, 콩, 율무, 옥수수, 녹각, 무화과, 감초, 대추, 은행, 등을 넣은 밥과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음식. 밥솥에 찹쌀, 수수, 흑미, 강낭콩, 콩, 옥수수, 율무, 은행, 무화과, 녹각, 대추, 감초, 밤을 넣고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호박죽과 밑반찬으로 약호박졸임, 곤약국수초고추장무침, 된장찌개, 알찜, 김구이, 양배추샐러드, 고사리볶음, 느타리호박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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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찹쌀에 약수물과 인삼, 밤, 대추, 은행, 콩, 등을 넣어 지은 밥.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쌀을 중심으로 밥을 지었으나 쌀뿐만이 아니라 잡곡류, 두류, 견과류, 채소류, 어패류, 수조육류 등을 혼합하여 다양한 밥을 짓기도 하였다. 찹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불렸다가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인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큼직큼직하게 어슷어슷 썰고 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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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에 대추·밤·잣 등을 섞어 찐 다음 기름·꿀·간장으로 버무려 만든 음식. 정월 보름에 먹는 명절음식의 일종이다. 요즘은 회갑·혼례 등의 큰 잔치에 만들어 먹기도 한다. 약식은 꿀이 들어갔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조선 후기 정약용이 쓴 『아언각비(雅言覺非)』에는 ‘우리나라에서는 꿀을 흔히 약(藥)이라 한다. 따라서, 밀주(蜜酒)를 약주(藥酒), 밀반(蜜飯)을 약반(藥飯),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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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양미리를 양념간장에 조린 음식. 양미리는 농어목 까나리과 양미리속의 어류로 우리나라의 동해안과 일본, 사할린섬, 오호츠크해 등에 분포한다. 몸길이가 약 9㎝로 겉모양은 까나리와 비슷하며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주둥이가 뾰족하고 아래턱이 튀어나와 있으며 양 턱에는 이빨이 없다. 몸의 등 쪽은 갈색이며 배 쪽은 은백색이고 아가미뚜껑에는 흰색 반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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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육에 식염을 가해 다진 다음, 설탕·녹말 등의 조미료를 넣고 반죽을 만들어 찌거나 구워서 단백질을 가열 응고시킨 식품. 어묵은 일본에서 처음 만든 식품인데, 일본말로 가마보코라 한다. 한국의 요리책 가운데 1740년경 중인 계급인 역관 이표(李杓)가 쓴 것으로 『수문사설(搜問事設)』에 처음 어묵이 등장하는데, 일본말인 가마보코에서 그대로 가마보곶(可麻甫串)이라 표기하였다. 기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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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의 강에서 잡히는 꾹저구에 고추장, 된장, 버섯, 채소 등을 넣어 끓인 음식. 1580년(선조 13) 송강(松江) 정철(鄭澈)이 강원도관찰사로 재임할 당시 강릉 연곡 지역을 순방했을 때 주민들로부터 접대 받은 음식이 꾹저구탕이다. 그 당시 바람이 많이 불어 고깃배가 출어하지 못하여 연곡천에서 민물고기를 잡아 탕을 끓여 올렸는데 맛을 본 정철은 맛이 시원하고 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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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연곡면 지역에서 은어에 소금을 뿌린 후 석쇠에 구운 음식. 은어는 연어목 은어과의 생선으로 강릉 지역의 연곡천에서 많이 잡히고 있다. 은어의 길이는 20~30㎝ 정도이며 모양이 가늘고 길다. 은어의 산란기는 9~12월이고, 강하류에서 산란한다. 은어는 어릴 때에는 바다에서 지내고 이른 봄에 강을 거슬러 올라와서 물살이 센 곳에서 자란다. 먹이는 돌에 붙은 남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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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연곡은어를 손질하여 기름에 튀긴 음식. 은어는 연어목 은어과의 생선으로 길이가 20~30㎝ 정도이며 모양이 가늘고 길다. 은어의 산란기는 9~12월이고, 강하류에서 산란한다. 은어는 어릴 때엔 바다에서 지내고 이른 봄에 강을 거슬러 올라와서 물살이 센 곳에서 자란다. 먹이는 돌에 붙은 남조류 등을 먹으며 독특한 구조를 가진 아래·위의 양 입술로 깎아내어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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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에 찰밥과 엿기름을 넣고 삭힌 식혜. 연엽주(蓮葉酒)는 강릉 지방의 향토음식의 하나이다. 연엽주라고 하지만 술은 아니며, 식혜에 가까운 음료이다. 강릉 지방의 일부 양반 가문에서 담아 마셨다. 찹쌀밥을 되게 짓고, 연잎은 밑둥의 줄기를 2~3㎝ 남기고 잘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엿기름가루는 물에 타서 맑게 걸러 앙금을 가라앉히고 웃물만 따라 놓는다. 따라 놓은 엿기름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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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와 돼지고기 삼겹살에 고추장불고기 양념장을 넣어 볶은 음식. 오징어는 오징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우리나라의 동해안에서 많이 잡힌다. 몸은 원추형으로 적갈색의 작은 반점이 많으며, 몸빛은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하나 대체로 암갈색이고 죽은 것은 희게 된다. 돼지의 삼겹살은 돼지의 복부살로 기름기와 살이 세 겹으로 되어 있어 향이 좋고 맛이 고소하다. 『규합총서(閨閤叢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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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를 손질하여 고추장양념에 무쳐 구운 음식. 오징어는 오징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우리나라의 동해안에서 많이 잡힌다. 보통은 몸통길이가 30㎝ 정도이며 10개의 다리와 머리, 몸통의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몸은 원추형으로 적갈색의 작은 반점이 많으며, 몸빛은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하나 대체로 암갈색이고 죽은 것은 희게 된다. 『규합총서(閨閤叢書)』에 의하면 물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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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산 오징어를 채 썰어 각종 채소와 초고추장을 넣어 물을 붓고 말아 먹는 음식. 오징어는 오징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우리나라의 동해안에서 많이 잡힌다. 보통은 몸통길이가 30㎝ 정도이며 10개의 다리와 머리, 몸통의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몸은 원추형으로 적갈색의 작은 반점이 많으며, 몸빛은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하나 대체로 암갈색이고 죽은 것은 희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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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통오징어의 내장을 꺼내고 그 속에 각종 재료를 넣어 찜통에 찐 음식. 오징어는 오징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우리나라의 동해안에서 많이 잡힌다. 보통은 몸통길이가 30㎝ 정도이며 10개의 다리와 머리, 몸통의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몸은 원추형으로 적갈색의 작은 반점이 많으며, 몸빛은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하나 대체로 암갈색이고 죽은 것은 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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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를 소금에 절였다가 무채, 고춧가루, 마늘, 생강, 물엿으로 무친 젓갈. 강릉 주문진항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곳으로 수심이 깊어 오징어가 살기에 좋은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어 6~11월 사이에 오징어가 많이 잡힌다. 7월에는 오징어 축제가 열려 외지 관광객들이 몰려와 싱싱한 오징어회를 즐긴다. 또한 바닷바람에 말린 ‘덜 마른 오징어’는 육질이 부드러워 어린이, 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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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살아 있는 오징어의 껍질을 벗기고 채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음식. 오징어는 오징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우리나라의 동해안에서 많이 잡힌다. 보통은 몸통길이가 30㎝ 정도이며 10개의 다리와 머리, 몸통의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몸은 원추형으로 적갈색의 작은 반점이 많으며, 몸빛은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하나 대체로 암갈색이고 죽은 것은 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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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싱싱한 오징어의 껍질을 벗기고 채 썰어 각종 채소, 고추장과 같이 무친 음식. 오징어는 오징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우리나라의 동해안에서 많이 잡힌다. 보통은 몸통길이가 30㎝ 정도이며 10개의 다리와 머리, 몸통의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몸은 원추형으로 적갈색의 작은 반점이 많으며, 몸빛은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하나 대체로 암갈색이고 죽은 것은 희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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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 지역에서 재배되는, 단맛이 나는 고추의 일종. 파프리카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열대 지역으로 관목 상태로 생육한다. 고추는 가지과의 고추속, 고추종에 속하고 크게 나누어 매운고추와 단고추로 구별하며 파프리카는 단고추에 속한다. 파프리카는 피망과 비슷한 모양의 유럽산 고추로서 무게가 180~200g으로 피망보다 크고 과육도 6~10㎜로 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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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옥수수에 팥과 강낭콩을 등을 넣어 끓여 만든 음식. 옥수수는 화본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강한 식물이며 성장 기간이 짧다. 안데스산맥 일대가 원산지로 알려졌으며 콜럼버스가 1492년 신대륙을 발견한 후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우리나라에는 17세기에 도입되었다. 적응력이 좋아 쌀, 밀,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는 세계 3대 곡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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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를 주원료로 하여 만든 술.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에는 옥촉서소주(玉蜀黍燒酒)라고 하여 ‘중국 사람이 온갖 술을 옥수수로 만드니, 소주와 배갈을 다 이것으로 한다.’고 하였는데, 강릉에서 담그는 옥수수술은 소주가 아니라 막걸리로 보인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방법은 잘 알 수가 없다. 강릉 지방은 감자·강냉이·메밀·도토리 등으로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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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엿. 엿은 쌀, 조, 수수, 옥수수, 고구마 등의 곡물에 엿기름을 넣어 삭혀서 만든 음식이다. 곡물에 들어 있는 전분이 엿기름의 효소 성분에 의하여 삭으면서 당분으로 변하는데, 엿은 바로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서 만든다. 엿은 고대부터 있었으며 지금까지도 간식이나 조미료로 사용하고 있다. 보리를 자루에 담아 3~4일 물에 불려 촉이 나온 엿기름을 3일 정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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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가루로 죽을 쑤어 올챙이 모양처럼 면발을 만들어 양념장을 넣어 먹는 강릉 지역 향토음식. 옥수수는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벼농사가 힘든 강원도 산간지방에서는 옥수수가 주식으로 큰 몫을 차지하였다. 옥수수가 많이 생산되는 강릉 지역에서는 옥수수로 죽을 끓여 먹거나 강냉이밥을 해 먹었으며 옥수수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발달하였다. 그 중 하나인 올챙이국수는 곡식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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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에 옻을 비롯하여 엄나무, 황기 및 한방 재료를 넣어 끓인 닭백숙. 원래 닭은 들닭이었으나 B.C. 1700년경에 인도에서 기르기 시작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닭을 식용한 역사는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옻은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으로 높이가 20m에 달한다. 나무껍질이 어릴 때는 매끄럽고 회백색인데 성장함에 따라서 거칠어지고 세로로 균열이 생기며 햇가지에는 털이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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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우럭을 미역국에 넣어 끓인 음식. 미역은 다시마과에 속하는 1년생의 온대성 해조류이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옛날부터 중요시했으며 다시마와 함께 갈조류에 속한다. 미역은 뿌리, 잎, 줄기의 구분이 뚜렷하고 몸길이는 1~1.5m, 폭은 50㎝ 정도이다. 우럭은 조피볼락의 방언으로 볼락의 종류에는 볼락, 개볼락, 불볼락, 우럭볼락 등이 있다. 우럭은 낚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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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외의 기호성 음료의 총칭. 보통은 여름에 마시는 찬 음료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깊은 계곡의 맑은 물과 샘물이 감천수(甘泉水)였으므로 약수라 하여 음료로 사용하였다. 또한 그러한 약수에 약재, 열매, 꽃, 잎, 과일 등을 달이거나 꿀에 재워 시원한 음료로 만들어 마셨다. 강릉 지방에는 연잎주, 책면, 앵두화채가 대표적인 음청류이다. 연잎주는 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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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에 고추장 또는 된장을 양념으로 넣어 끓인 강원도의 향토 음식. 기존의 칼국수에 고추장과 된장으로 칼칼하게 맛을 낸 요리로 강원도의 향토 음식이다. 멸치 육수에 각종 장을 넣어 간을 맞추기 때문에 국물 맛이 시원하고 구수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에 따라 홍합과 같은 해산물을 넣기도 하고 간 고기를 첨가하기도 한다. 장칼국수의 주재료인 된장은 콩으로 메주를 쑤어 말린 뒤 발효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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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을 주재료로 하여 쑨 죽. 전복을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고 껍데기 중간의 납작한 쪽에 찬칼을 넣어 살을 떼어 낸다. 전복의 내장은 터지지 않게 따로 떼어 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얇게 저며 썰어 놓는다. 쌀은 3~4시간 전에 씻어 물에 담가 둔다. 물에 불린 쌀에 전복의 내장을 넣고 푸르스름한 색깔이 날 때까지 주물러 준다. 전복살은 잘게 썰어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서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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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새목 가리비과에 속하는 조개류. 주문진 가리비는 고랑가리비라고도 한다. 그 모양이 둥그런 부채꼴로 껍질의 표면에 규칙적인 방사선의 두꺼운 선이 있으며, 껍질의 길이는 20㎝ 정도이다. 주문진 가리비는 납작하고 큰 패각에 21~26조의 방사늑이 골 지어 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밥조개’, 속초에서는 ‘밥족’이라 부르고 별명으로 ‘양귀비의 혀’로 불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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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단호박은 단맛이 있고 밤처럼 분질형인 서양계 호박의 일종. 호박은 1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건조한 기후라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므로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 호박의 품종은 동양계, 서양계, 페포계 3종류로 나뉜다. 강릉 주문진에서 재배하는 단호박은 서양계 호박으로 단맛이 많고 살색은 진한 노란색을 띤다. 주문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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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곰치에 묵은 김치와 무, 대파 등을 넣어 끓인 국. 곰치는 뱀장어목 곰치과의 바닷물고기로 한국, 일본,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몸 길이 60㎝ 정도이며 몸은 가늘고 길지만 피부가 두꺼운 편이며 꼬리는 측편(側偏)되어 있고 그 끝이 뾰족하다. 몸빛은 황갈색 바탕에 불규칙한 흑갈색의 가로띠가 있다. 머리는 비교적 작고 입은 크게 찢어져 있다. 연안의 암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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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자연산 홍합, 쌀, 풋고추, 감자, 양파, 고추장, 부추를 넣어 얼큰하게 쑨 죽. 홍합은 홍합과에 속하는 조개무리로, 우리나라의 동해 연안·남해 연안·일본 연안·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 수심 20m의 암초에서 서식하며 산란기는 3~9월경이다. 『규합총서(閨閤叢書)』에서 ‘바다의 것이 모두 짜지만 홍합만 홀로 싱겁기 때문에 담채(淡菜)라 하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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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포는 쥐치를 포를 떠서 만든 것. 쥐치는 복어목, 쥐치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의 전 해역에 분포되어 있다. 쥐치는 전 세계적으로는 80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새양쥐치, 쥐치, 말쥐치, 그물쥐치, 객주리 등 9종이 잡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쥐치는 살아 있을 때는 밝은 황갈색 또는 회갈색 바탕에 흑갈색의 불규칙한 여러 줄의 반문이 세로로 배열된 문양을 지닌다. 쥐치는 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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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아리를 양념하여 무친 강릉 지역 향토음식. 지누아리는 조간대의 바위 위에서 자라는 홍조식물로 톳과 비슷한 해초이다. 폭은 2~3mm이고, 높이는 20~30㎝이다. 지누아리는 동해안지역에서 다른 해산물들과 함께 특유의 맛을 인정받아 기호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지누아리에 소금을 약간 넣고 주물러 오물을 제거하고 물로 헹군 후 물기를 꼭 짠다. 다진 파, 다진 마늘, 설탕, 깨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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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장아찌. 지누아리는 짙은 홍색을 띠고 매우 부드러우며 점액질이 많은 엽상체로 톳과 비슷한 해초이다. 동해안에 주로 분포하며, 폭은 2~3mm이고, 높이는 20~30㎝이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 지누아리무침이나 지누아리장아찌 등의 음식을 만든다. 지누아리장아찌는 4월~6월경에 채취하여 만든다. 날것 그대로 간장에 양념하여 먹거나, 말려서 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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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를 절여 씻고 무채와 갓, 미나리, 파, 마늘에 생강, 고춧가루로 속을 버무려 넣은 김치. 짠지는 겨울 김장김치를 칭하는 강릉 지역 말이다. 젓갈은 멸치젓이나 새우젓도 쓰고, 서거리젓을 다져서 넣기도 한다. 바닷가 도시이지만 젓갈이 없을 때에는 소금만으로 김치를 담는다. 예전에는 배추를 절일 때에 바닷물을 이용하기도 했다. 바닷물은 보통 3.3%의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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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의 대표 음식 순부두와 기존의 짬뽕을 겹합시켜 새로 개발한 향토 음식. 최근 들어 강릉 지방에서는 중국집을 중심으로 매운 짬뽕이 유행하기 시작하였고, 많은 미식가나 시민들은 매운 짬뽕을 속풀이용으로 먹으면서 매운 짬뽕 음식점들이 상당히 성행하였다. 초당 순두부로 명성이 높은 강릉 초당동에 위치한 동화 가든 대표 우승원은 여기에 착안하여 매운 짬뽕의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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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명태의 창자 부위를 염장하여 발효시킨 젓갈. 명태는 버릴 것이 없는 수산물로 아가미로는 아가미젓을, 창자는 창자젓을, 알로는 명란젓을 담근다. 창난젓을 담글 때 동태 창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생태 창자만으로 담그는 것이 질이 좋은 젓갈이 된다. 창난젓은 동해안의 강원도 일대가 주요 생산지이며, 인천, 경기도 등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도 소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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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무를 창난젓과 고춧가루, 파, 다진 마늘, 생강, 미나리와 버무려 담근 깍두기. 1940년 『조선요리학(朝鮮料理學)』에 의하면 정조(正祖)[1777~1800]대에 왕의 자녀인 숙선(淑善)옹주가 처음으로 깍두기를 만들어 왕께 바쳤다고 한다. 그 당시 이름을 각독기(刻毒氣)라 하였고 충남 공주로 낙향한 정승이 이 깍두기를 민간에 퍼뜨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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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방에서 여름에 오미자물이나 꿀물에 녹말국수를 띄워 먹는 화채. 화채는 전통 음료의 하나로 신맛이 나는 오미자물이나 단맛이 나는 꿀물로 만든다. 오미자물에 띄우는 것은 각종 꽃, 과일 등 시지 않은 재료를 이용하며 꿀물에 띄우는 것은 달지 않은 재료를 이용한다. 삶은 보리를 띄운 보리수단이라는 화채도 있다. 책면의 재료는 녹말, 꿀, 잣이다. 녹말은 물에 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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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청어알을 소금에 절여 고춧가루에 갖은 양념한 것으로 버무린 젓갈. 청어는 경골어류 청어목 청어과에 속하며, 몸 빛깔이 청색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경기, 강원 지역에서는 ‘비웃’, 서울에서는 특히 큰 알을 가졌다 하여 ‘구구대’, 포항 지방에서 잡힌 다년생 청어는 ‘눈 검정이’, 경상도에서 말린 청어는 ‘괴미기 또는 관목어’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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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서 제조하는 특산 두부.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하여 제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 명종 때 강릉 지역에 삼척부사로 역임한 허엽(許曄)[1517~1580]이 집 앞의 맛 좋은 샘물로 콩을 가공하고 깨끗한 바닷물로 간을 맞추어 두부를 만들게 하였는데, 이렇게 만든 두부의 맛이 좋기로 소문나자 두부에 자신의 호 ‘초당(草堂)’을 붙이도록 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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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서 생산되는 두부에 잘 익은 배추김치, 느타리버섯, 들깨가루 등을 넣어 끓인 찌개. 두부의 원료인 대두(soybean)는 우리나라에서는 약 1500년 전부터 재배되었다. 두부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동양권에서는 물론 구미 지역에 이르기까지 각광을 받는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강릉 지역의 초당두부전골은 이 지역에서 많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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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초당순두부와 밥, 밑반찬이 나오는 백반. 순두부의 원료인 대두(soybean)는 우리나라에서는 약 1500년 전부터 재배되었다. 콩은 오곡 중의 하나이며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할 만큼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두부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동양권에서는 물론 구미 지역에 이르기까지 각광을 받는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척 부사로 부임한 허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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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추석날 차례(茶禮)에 올리는 제사 음식. 추석 차례의 제물은 기제사와 거의 같지만, 메와 갱 대신에 햅쌀로 송편을 빚고 대추, 밤, 감과 같은 햇과일을 올린다. 음력 8월 15일인 추석 명절에는 햅쌀로 밥을 짓고 떡을 빚어 조상에게 차례상을 올린다. 차례를 지낸 후에는 성묘를 한다. 강릉 지방에서는 추석 무렵에 시식(時食)으로 송편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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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털게를 찜통에 얹어 쪄먹는 음식. 강릉 지역의 털게는 십각목 털게과의 한해성(寒海性)의 비교적 큰 게이다. 털게는 강릉 지역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며 살이 연하고 맛이 좋은 주요한 수산자원이다. 몸 빛깔은 바탕색이 등홍색이나 등갈색이지만 성장한 개체는 흑갈색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수컷이 더 크며 몸 전면에 털이 빽빽이 나 있는데 배 쪽이 더 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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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해산물과 채소를 넣고 고추장으로 양념하여 끓인 음식. 동해 연안은 한류인 북한 해류와 난류인 동한 해류가 교류하여 명태, 대구 같은 한류성 어족과 오징어, 꽁치, 고등어 같은 난류성 어족이 풍부하다. 동해안에 인접한 강릉에서는 식품군 중 어떤 식품보다도 어패류가 풍족하며 어패류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문화가 발달하였다. 꽃게는 솔로 문질러 씻어 다리 끝 부분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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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에 절인 햇데기에 조밥,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 깨소금을 넣고 삭힌 것. 식해는 내장을 제거한 생선을 깨끗이 씻은 뒤 6~8% 식염에 18~20시간을 절여 소금물을 제거하고 조밥과 고춧가루, 마늘, 파 등과 혼합해 20도에서 2~3주간 발효시켜서 만든다. 식해는 발효 과정에서 생선의 살과 뼈가 물러져 토막 친 생선 전체를 먹을 수 있어 칼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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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홍합을 찌거나 삶아서 고추냉이간장 등에 찍어 먹는 음식. 홍합은 홍합과에 속하는 조개 무리로 수심 20m의 암초에 착생하여 서식한다. 산란기는 3~6월 사이이고, 8개월이면 3㎝, 2~3년이면 10㎝ 정도 자란다. 홍합을 담채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담(淡)이란 말은 담백하다는 뜻도 있겠지만, 『규합총서(閨閤叢書)』에 나오는 말처럼 홍합이 바닷물 속에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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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의 뼈를 발라내고 고추장양념을 발라 구워낸 음식. 황태란 산란기 중에 잡힌 명태를 반복적으로 동결, 기화(氣化)시켜 만든 것이다. 명태의 내장을 꺼내고 깨끗이 씻어 얼음장처럼 차고 깨끗한 물에 24시간 정도 담가 염분을 적당히 제거한다. 그런 다음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강릉의 고산 지역에서 12월 중순부터 4개월 정도 덕장에 걸어 두고 얼렸다 녹였다 하는 과정을 되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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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황태를 찢어서 육수에 조개, 버섯, 콩나물, 두부, 무 등을 넣어 끓인 해장국. 황태란 명태의 내장을 꺼내고 깨끗이 씻어 얼음장처럼 차고 깨끗한 물에 24시간 정도 담가 염분을 적당히 제거한다. 공기가 맑고 눈이 많이 내리며 적어도 두 달간 밤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의 강릉의 추운 고산 지대에서 12월 중순부터 4개월간 덕장에 걸려 얼었다 녹았다 하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