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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출신의 김인기가 지역 사투리를 수집, 기록, 보존하기 위해 집대성한 강릉 지역 방언 사전. 편저자는 강릉 태생이며, 강릉 시청 청원 경찰로 퇴임한 김인기[1948~]이다. 시인으로 등단하였고, 시집 『깨똥벌거지랑 풀깨구락지』를 출간하였는데, 강릉 사투리로 번안한 것이다. 언어학 전문가가 아닌 김인기가 사투리 보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1988년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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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방언은 강원도의 방언을 대표하는 언어로 옛 강릉대도호부 권역[현 정선군 임계면, 홍천군 내면, 평창군 도암면, 진부면, 봉평면, 대화면]에서 두루 쓰이는 말이다. 강릉은 강원도에서 동쪽에 위치하여 다른 지역 언어의 영향을 덜 받은 곳이다. 강릉 방언의 특징은 억양의 뒤끝이 약간 올라가고, 어휘가 다양한 것이다. 강릉의 방언은 강릉 남쪽 지역인 삼척보다는 억양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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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오는 쉬운 격언이나 잠언. 속담은 민중 속에서 공감을 얻어 생성된 관용적 표현으로, 지혜와 슬기를 담아 보편적 의미를 강조하며, 일정한 기능을 갖는 간결한 말이다. 우리의 사상을 단적으로, 또 전체적으로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구전문학의 한 분야다. 가장 간결하고 압축된 언어를 통하여 형상적으로 표현하는 언어생활과 밀접한 사회적 소산물로 생활철학이 반영되며 향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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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은유를 써서 어떤 대상을 언어로 정의하고 이를 알아맞히는 놀이. 수수께끼는 짧은 은유의 언어 표현인 점은 속담과 유사하지만 우주와 자연과 인간에 관한 원초적인 물음을 포함하고 있어 속담에 비하여 더 근원적인 언술형태로 볼 수 있다. 수수께끼는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쌍방이 참여하여 주고받는 놀이의 하나이다. 묻는 사람과 답하는 사람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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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릉시 일원에서 쓰이는 말. 강릉 지방의 말은 언어적으로 그 이웃 지역인 북쪽의 양양군과 남쪽의 삼척군과 확연히 구별된다. 만일 양양 사람이나 삼척 사람이 강릉 시내에 와 서너 마디만 하면 강릉 사람들은 어김없이 그들이 외지에서 온 사람임을 대번에 분별해 낼 수 있을 정도이다. 서울 등지에서 강릉 사람들끼리 겨우 몇 마디로 서로 강릉 사람임을 알아맞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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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지역을 나타내는 이름으로 오래 전부터 지역민들에 의해 불려지는 언어. 지명은 지역민들에 의해 구전되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어 끈질긴 생명을 가진 언어라 할 수 있다. 지명유래의 형태와 종류는 다음과 같다. 1. 개인형 지명 일정한 지역에 거주하는 특정인의 사생활과 관련되어 생긴 지명이다. 지명은 대체로 지역 주민, 지식인, 유학자, 관 등 막연한 주체에 의해 생겼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