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에 있는 근린공원.

[개설]

남산공원은 강릉시 노암동 남산에 기존의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던 곳과 주변을 새로이 정비하여 조성된 근린공원을 말한다. 남산은 오성정(五星亭) 등 오랜 역사 문화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건강과 평안한 휴식 공간으로 오랜 세월 이용되어 왔다.

[건립 경위]

남산 중심의 강릉 지역 역사 문화 스토리를 간직한 강릉시 노암동 643번지 일원 3만 1227㎡를 대상으로 기존 시설의 보완 및 정비, 추가적 확충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충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여 강릉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 문화를 향유토록 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2012년 시설 공사를 시작하였다.

남산 근린공원 조성을 위해 강릉시 노암동 643번지 외 16필지에 대한 토지를 매입하였다. 공원 이용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주민 설명회 개최와 주민 의견을 청취하였다. 휴게 공간, 전망 공간, 운동 공간, 산책로 동선 정비, 수목 식재 등이 포함된 공원 조성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완료하여 2013년 12월 28일 남산공원을 준공하였다. 사업비는 토지 보상비를 포함해 총 44억 3000만 원이 투입되었다.

공사 과정에서 남산공원 내의 권태순 장군 전공비, 삼학도 묘(三學徒 墓), 이태훈 청년 공적비 등 보훈·전적 시설물들은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구국 선열들의 활약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강릉 통일 공원으로 이전해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토록 하였다.

[구성]

남산공원은 3만 1227㎡의 면적으로 생활형 근린공원과 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남산 입구에서 공원으로 올라가는 190개의 계단이 있으며, 정상에는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47호 오성정이 있다. 정상 쉼터, 야외무대, 배드민턴장, 잔디 광장, 전망 공간,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꽃이 피는 수목이 식재되어 있고, 이외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가능한 열린 광장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남산공원 앞으로 남대천이 흐르고 있으며, 봄철 벚꽃이 유명하다. 야간 경관을 위해 2014년 4월 2일부터 4월 13일까지 야간 조명을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