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교량.

[명칭 유래]

포남교(浦南橋)는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과 입암동을 연결하는 다리로 포남동의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공단다리, 포남대교라고도 불린다.

[제원]

포남교는 길이 196ｍ, 폭 29.5ｍ, 설계 하중 24db의 왕복 6차선 교량이다.

[건립 경위]

1980년대 강릉의 대표 시가지 중의 하나였던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과 새롭게 조성되어 부상하는 강릉 입암 공단[포남 공단]의 사람과 물류 이동을 원활히 연결하기 위해 1987년 준공되었다. 최초 준공 당시 길이 185m, 폭 11m, 경간장 30.5m, 설계 하중 18db, 빔 종류 PC형으로 이루어진 2차선 교량이었다.

[변천]

포남교 준공 이후 교통량이 급증함에 따라 2003년부터 재가설 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2차선 교량을 완전히 철거한 후 그 자리에 6차선 교량으로 재가설하고 관광 도시 강릉에 어울리게 교량 위에 두 개의 등대를 설치하는 등 포남교 자체를 관광 자원화한다는 방침이 세워졌다. 이에 따라 차량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포남교 아래에 우회 도로와 임시 가교를 설치하고 2005년 6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특히 6차선 교량으로 완공되면 2개 차선은 우회전 차로로 사용, 교통 정체 현상을 줄이기로 했다.

포남대교는 2008년에 준공되었다. 새 포남교 건립과는 별도로 길이 214ｍ, 폭 25ｍ의 교량 진입을 위한 접속 도로도 함께 개설하였다. 기존에는 입암 산업 단지로 진출하는 포남교가 그동안 20톤 이상 차량은 통행이 제한되고 2차선으로 인해 교통 체증이 심각했으나 포남교 재가설로 2008년부터는 이같은 문제가 일시에 해소되었다.

[현황]

현재 포남교는 강릉도심지 및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에서 입암동으로 이동하기 위한 주요 연결로로 이용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 주거 단지와 초등학교 개설 등으로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