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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773
한자 釜淵洞
영어음역 Buyeondong Village
이칭/별칭 가마소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3리지도보기
집필자 김경추정암증보:박석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마을

[정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3리에 있는 마을.

[명칭유래]

부연동부연천 가운데 마치 가마처럼 생긴 가마소가 있는 데서 유래하였다.

[자연환경]

부연동을 흐르는 부연천은 연곡면 삼산3리 신배령 및 물푸레골에서 발원하여 신선골을 지나 부연동마을에서 복룡골에서 흘러온 물과 만나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와 원일전리로 흐른다. 부연동은 전후재 북쪽 마을로 서쪽은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막고 있고, 동쪽과 남북 방향도 높은 산지로 막혀 있어 높은 산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산속에 숨어 있는 하나의 분지처럼 보인다. 부연동에 있는 가마소 약수터는 철분이 많이 함유된 탄산 성분으로 유명하며, 가마소와 찍소폭포, 수령이 500년 이상 된 제왕솔 등이 있다. 제왕솔은 마을의 수호목이자 국내 최대의 금강송이며 예전에는 이곳에 호랑이가 자주 나타났다고 해서 ‘호랑이솔’이라고도 불린다.

[위치와 교통]

주요한 교통로는 진고개로 올라가는 국도에서 전후재를 넘어 들어가는 협소하고 험한 길로 연결되어 있어 마치 천연의 요새처럼 숨어 있는 듯한 모습이다. 북쪽으로 흐르는 하천인 부연천을 따라 양양군 서면 어성전리, 법수치리로 낮게 열려 있어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다.

[현황]

부연동은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릴 만큼의 오지 산촌마을이다. 여름철 마을휴양지로 깨끗하고 고요하여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부연동은 특화된 부연 토종꿀과 각종 산채 등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부연천에는 일급수의 맑고 깨끗한 하천에만 사는 산천어가 서식한다.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자연과의 어울림 속에 원시적인 가옥 경관으로서 굴피집과 귀틀집 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져 그 자취를 찾아 볼 수 없다. 부연동은 산촌마을 답게 부연 토종꿀, 산마늘[명이나물], 표고버섯, 곰취, 개두릅, 고사리 등과 같은 각종 나물류들이 많이 재배·생산하고 있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부연동은 청정산촌마을로 널리 알려지면서 유명 펜션·캠핑장 등이 들어서 있고, 또 색다른 산촌체험 프로그램인 트리클라이밍이 가능한 곳이다. 그리고 폐교된 부연분교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옛 산촌 시골 초등학교의 한적한 풍경도 느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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