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행정면.

[개설]

강릉시 남·동부 지역에 있는 행정면으로서 상시동리, 하시동리, 모전리, 안인리, 안인진리, 임곡리, 정동진리, 산성우리, 심곡리, 언별리가 법정리로 속해 있다.

강동면은 강릉시의 남동부에 있으며, 면의 동쪽은 바다, 서쪽은 구정면, 남쪽은 옥계면, 북쪽은 월호평동과 접해 있다. 도로망은 철도 16㎞, 국도 16㎞, 고속도로 3.4㎞, 시도 45㎞가 형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강동은 본래 잰골[자가곡]이었는데, 1916년에 군선강 동쪽에 있다고 하여 ‘강동’으로 하였다.

[형성 및 변천]

강동면은 원래 명주군 2읍 7면의 하나로 강릉군 자가곡면이었다. 자가곡면은 심곡진, 고성동, 등명, 정동진, 안인, 안인영전, 안인소동, 모전, 상시동, 운산, 신석, 하시동, 월호평의 16개 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군면 통폐합에 따라 심곡, 정동진, 산성우, 임곡, 안인, 안인진, 모전, 상시동, 하시동, 운산의 10개 리로 개편하였다. 1916년 10월 1일에는 자가곡면이 강동면으로 개칭되었으며, 1965년 6월 5일에는 정동 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83년 2월 15일에는 읍면 행정 구역 조정으로 언별리가 구정면에서 편입되었고, 1989년 1월 1일에는 운산리가 강릉시로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에는 법률 제4774호로 통합 강릉시로 개편되었으며, 1998년 1월 1일에 정동 출장소는 폐지되었다.

[자연환경]

강동면 내에는 만덕봉에서 발원한 물이 언별리 단경골로 흘러와 모전리, 임곡리, 안인리를 거쳐 넓은 들을 이루고 안인진리 해령산 낙맥에 있는 명선문에서 바다로 빠지는 군선강이 있다. 그 외에 호천, 정동천, 임곡천 등이 있다. 군선강 유역과 강릉시 인접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산지로 구성되어 있고, 농경지가 적다. 중남부 해안에는 해식애와 해안 단구가 발달해 있다.

[현황]

강동면의 총면적은 112.29㎢로 강릉시의 10.8%를 차지하며 총면적 중 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2017년 3월 말 현재 2,435가구에 4,801명[남자 2,517명, 여자 2,284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단위 축산업·수산업 및 중소기업 46개소에 5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상시동리, 하시동리, 모전리, 안인리, 안인진리, 임곡리, 정동진리, 산성우리, 심곡리, 언별리 등 10개 법정리, 21개의 행정리, 62개의 자연 마을, 90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무원은 17명이다. 주요 기관 및 시설현황으로는 공공기관 4개소, 학교 3개교, 금융기관 2개소, 병의원약국 2개소, 종교시설 19개소, 노인회관 23개소, 사회복지시설 7개소 등 60개소가 있다. 영동화력발전소, 괘방산중계소, 정동보건진료소, 동해해양경비안전서 정동출장소, 동해해양경비안전서 안인출장소, 정동우체국, 강동파출소, 강동 초등학교, 정동 초등학교, 임곡 초등학교, 다사랑마을, 강동종합복지회관, 강남노인복지센터, 은혜의집, 안인역과 정동진역이 있다. 면사무소는 상시동리, 출장소는 정동진리에 있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던 강릉 정동진역이 미술관으로 변모하여 작은 미술관 ‘정동진역 미술관’으로 재탄생하여 2016년 7월15일 개관했다. 한국화가 권소영 작가와 서양화가인 뤼센 중국 작가가 합동으로 역사 외벽에 회화작품을 작업했고 설치미술가 박신정[하슬라 미술관장] 조각가는 역사 내부에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했다.

강동면 지역은 18㎞의 긴 해안선이 발달되어 있어 아름다운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가 유명하며, 헌화로, 통일 공원, 안보 체험 등산로, 조각 공원, 등명사지 5층 석탑, 심곡항, 정동진항, 금진 관광 유람선, 단경 계곡, 송담 서원, 강릉 승마장, 정동진 시간 박물관, 정동진 해돋이, 영인정[고성산], 정동진 해변, 등명 해변, 안인 해변, 단경골 마을 관리 휴양지 등의 관광 자원들을 가지고 있다. 농촌, 어촌, 축산촌, 산촌, 폐광촌 등이 공존해 있고 긴 해안형과 골 깊은 내륙형을 겸비한 입지적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하여 발전 잠재력이 많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