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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봉 설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2239
한자 長者峰說話
영어의미역 The Tale of Jangjabong Pea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이상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지명유래담
주요 등장인물 장자
관련지명 장자봉
모티프 유형 큰 부자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에 있는 장자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오는 이야기로, 1982년에 출간한 『내고장 전통가꾸기-음성군-』에 수록된 이후 『음성지명지』와 『음성군지』 등에 실려 전한다.

[내용]

고려 중기 병암리 북쪽의 산기슭 마을에는 아무런 부족 없이 유복하게 사는 부자가 있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아무 불평 없이 살다 보니, 사람이 나태해지고 권태를 느끼기 시작하였다. 이에 부자는,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무런 부족을 모르고 산다는 것은 아름다운 생활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하다못해 물걱정이라도 한번 해보자고 물이 귀한 산중턱에 집을 짓고 이사를 하였다.

그곳에서 살다 보니, 과연 물을 얻으려면 산 밑에까지 물지게를 지고 내려가야만 했다. 부자는 비로소 물 부족을 느끼고, 산 아래 사람들한테 물 한 동이에 쌀 한 말을 주겠다고 하였다. 이 말에 인근 사람들이 너도나도 물동이를 이고 들이닥쳐서, 집 안에는 어느새 삼 년을 두고 마셔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물이 모였다. 그후 이 일이 알려지면서, 큰 부자가 아무 부족함 없이 살았던 산이라고 하여 인근 사람들이 이곳을 ‘장자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단다.

[모티프 분석]

「장자봉 설화」는 장자가 아무런 부족함 없이 살던 산이라 하여 장자봉이라 불렸다는 지명유래담으로서, 병암리 사람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이 엿보이는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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