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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교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1288
한자 『人間敎室』
영어공식명칭 Human Classroom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고혜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22년 - 손창섭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63년 4월 22일연표보기~1964년 1월 10일연표보기 - 『인간교실』 『경향신문』에서 연재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2008년 9월연표보기 - 『인간교실』 단행본 출간
저자 몰년 시기/일시 2010년 6월 - 손창섭 사망
배경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지도보기
성격 장편소설
작가 손창섭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을 배경으로 1963년에 발표된 손창섭의 장편소설.

[개설]

『인간교실』은 소설가 손창섭이 『경향신문』에 1963년 4월 22일부터 1964년 1월 1일까지 연재하였다가 출판한 장편소설이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을 배경으로 당대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동성애, 페티시즘, 훔쳐보기, 몰래카메라 등의 만화경 같은 세계를 솔직담백한 문체로 그려낸 세태 소설이다.

[구성]

『인간교실』은 주인갑씨의 ‘흑석동 문화주택’이란 공간 안에서 펼치는 결혼과 성 풍속에 관한 실험적인 이야기로 첫째, 주인갑씨 부부와 황 여인의 이야기, 둘째, 주인갑씨 부부와 두 명의 여대생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주인공 주인갑씨는 자유당 말기 개인사업에 실패한 중년의 실직자다. 주인갑씨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의 문화주택에서 아내 남효정 여사와 전처 사이에서 낳은 딸과 보순이라는 식모 아이와 살고 있다.

황진옥이라는 여인이 흑석동 집에 세를 들어오게 되면서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주인갑씨는 아내와는 다른 분위기의 황 여인에게 매력을 느끼지만, 황 여인과 남 여사는 동성애에 빠지게 되고, 황 여인의 남편이 찾아와 행패를 부린다.

문제가 복잡해지자 주인갑씨는 황 여인을 내보내고 여대생 윤명주와 조선영에게 방을 내준다. 하지만 두 명의 여대생은 대학을 휴학한 고급창녀로 부패하고 타락한 저명인사들의 돈을 뜯어내는 일을 공모한다. 이 돈으로 삼정학원이라는 공익재단을 만들 계획을 세우는데, 아내인 남혜경 여사까지 이들의 학원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윤명주와 조선영, 남혜경의 사업에 동조할 수 없었던 주인갑씨의 입지는 점점 좁아진다. 더구나 주인갑씨는 아내와의 성격적 부조화와 황 여인에 대한 정염 때문에 고민하다 흑석동 집을 팔고 귀농하기로 결심하고 서울을 떠난다.

[의의와 평가]

『인간교실』은 1960년대 당대인들의 범속한 상식과 도덕에 비판적 질문을 제기한 장편소설이다. 『인간교실』을 통하여 손창섭은 6·25전쟁 이후 삶의 부조리를 그린 단편소설 작가에서 장편소설 작가로 재평가받게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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