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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귀신 소원 풀어준 노총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1232
한자 處女鬼神解冤發福故事
영어공식명칭 An old bachelor who fulfilled virgin ghost wish
이칭/별칭 영혼 결혼식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인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3년 4월 10일 - 「처녀귀신 소원 풀어준 노총각」 마을 주민 김홍득[남, 75세]으로부터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4년 - 「처녀귀신 소원 풀어준 노총각」 『동작구지』에 수록
성격 설화|민담
주요 등장 인물 처녀귀신|노총각
모티프 유형 인귀교환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서 죽은 처녀와 노총각의 영혼 결연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개설]

「처녀귀신 소원 풀어준 노총각」은 죽은 처녀와 동침한 뒤 부부의 정을 느낀 노총각이 처녀의 시신을 장사 지내주고 복을 받아 영혼 결연을 하였다는 설화이다.

[채록/수집 상황]

「처녀귀신 소원 풀어준 노총각」은 1993년 4월 10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1동 노인정에서 마을 주민 김홍득[남, 75세]으로부터 채록한 것으로, 1994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간행한 『동작구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평생 남의집살이만 하며 불우하게 산 노총각이 물가에 떠내려 온 처녀의 시신을 보고 정욕이 동하여 동침하였다. 동침 후에 남자는 처녀의 시신에 부부간의 정을 느끼며 정성을 다하여 장사를 지내주었다. 그날 밤, 처녀가 꿈에 나타나 고마움을 표한 뒤 자기가 빠져 죽은 강가에 돈 가방이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 처녀가 알려준 곳을 찾아가 돈을 찾아온 총각이 여자의 묘를 지성으로 돌보고 제사를 차려 주었다. 처녀 집에서 총각이 여자의 묘를 돌본 것을 알게 되고는 총각과 처녀를 위하여 영혼 결혼식을 치러 주었다.

[모티프 분석]

「처녀 귀신 소원 풀어준 노총각」의 주요 모티프는 ‘죽은 처녀 겁탈하고 복받은 머슴’이다. ‘죽은 처녀 겁탈하고 복받은 머슴’과 흡사한 모티프를 보이는 작품은 「비싼 점치고 나무에 묶인 머슴」, 「문둥이 처녀와 동침한 총각」, 「거지 여자와 동침하고 벼슬 얻은 남자」 등이다. ‘죽은 처녀 겁탈하고 복받은 머슴’ 모티프의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경제적 능력이 없고 사회적인 지위가 낮은 남성 인물이 비정상적인 성관계를 맺게 되는데 신체적으로 억압되어 있던 여성 인물의 성적 욕망과 서로의 욕구가 합치하여 해원한다는 줄거리이다. 그 결과는 대개 남성 인물의 행운과 발복으로 연결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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