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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126
한자 儀式謠
영어공식명칭 Song For Ceremony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서은

[정의]

대구 지역에서 각종 의례를 진행하며 부르던 민요.

[내용]

대구 지역에서 많이 채록되는 의식요는 크게 세시의식요와 장례의식요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세시의식요의 대표적인 예는 「지신밟기소리」인데, 「지신밟기소리」는 마을의 풍물패가 가장 먼저 당제를 통하여 당신을 모신 다음 각 가정을 돌며 무사 안녕을 비는 고사 소리의 일종이다. 대구 지역을 포함한 경상도 지역에서는 「지신밟기소리」라 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마당밟기소리」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현재 「지신밟기소리」의 전승은 무형문화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역별 소규모 농악패에 의하여서도 행하여지고 있다. 무형문화재에 해당하는 「지신밟기소리」에는 욱수농악보존회(旭水農樂保存會), 고산농악보존회(孤山農樂保存會), 천왕메기보존회에서 불리는 소리가 있으며, 그 외에 일반 단체로 다사농악보존회, 가루뱅이농악보존회 등이 있다. 대구 지역 「지신밟기소리」는 대부분 3소박 4박의 메나리토리로 불리며, 지역적 특색이 잘 드러난다.

장례의식요에는 「상여소리」 및 「달구소리」가 대표적인 예이다. 「상여소리」는 일반적으로 상여를 메고 장지에 도착할 때까지 부르는 운상 소리를 통칭하는데, 실제 「상여소리」의 내용은 절차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달구소리」는 장지에 도착하여 땅을 다질 때 부르는 소리이며, 후렴구에 ‘달구야’라는 대목이 반복된다. 현재 옛 「상여소리」의 전통에 따라 그 내용을 제대로 전승하는 단체로는 서촌상여소리보존회가 있으며,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7호 공산농요보존회에서도 연계 활동을 하고 있다. 서촌 「상여소리」는 출상 순서에 따라 보통 「발인제 소리」, 긴 상여 소리인 「행상소리」, 잦은 상여 소리인 「월천다리」, 「소랫질」, 「팔부능선」, 「달구소리」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달성군 설화리 상여소리보존회에서도 「상여소리」를 전승하고 있어서 대구 지역의 「상여소리」는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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