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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3731
한자 聖堂못
영어공식명칭 Seongdangmot
이칭/별칭 성당제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대구광역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216[성당동 195-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우종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저수지

[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에 있는 저수지.

[개설]

성당못의 건립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고려 시대부터 있었던 못으로 알려져 있다. 1768년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구읍지』에는 “성당제(聖堂堤)는 서하하(西下下)에 있고, 둘레가 3,290척[약 997m]이고 수심이 7척[약 2m]”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대구읍지』에 기록된 저수지 중에서는 감삼제[감삼못]와 대불상제[배자못]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이다.

[건립 경위]

성당못은 조선 중엽에 채씨 성을 가진 판서가 살던 집터였는데, 나라에서 지정한 공인 풍수가 성당못 자리를 지나다 보니 성당못 자리가 장차 임금이 태어날 명당이어서 나라에서 집을 짓지 못하도록 못을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성당지는 불상지, 연화지와 더불어 1530년에 발간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는 저수지로 대구 지역에서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변천]

대구 지역에는 고려시대나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저수지가 많았다. 그러나 도시가 확장되면서 지금은 대부분이 사라지거나 매립되었다. 그러나 성당못은 도시 확장과 현대화 바람에도 불구하고 전체 면적의 70% 정도가 매립되긴 하였지만 아직까지 도심 주변에 남아 있다.

[현황]

성당못은 현재 거북섬과 학섬, 부용정, 분수 등으로 구성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정비되어 있으며, 주변의 대규모 문화 공연장과 두류워터파크, 놀이동산인 이월드 등과 연결되어 사람의 통행이 많다. 성당못 둘레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주변에 다목적 운동장과 대구문화예술회관, 2·28기념탑 등이 있어 성당못은 도심 속 생태 공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1997년 11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개통 당시 성당못역으로 명명된 정차역이 설치되었으나, 2019년 1월 역명이 서부정류장역으로 변경되었다.

2021년 현재 대구광역시에서는 성당못 서쪽 2만 4500㎡를 대구의 대표적 숲으로 만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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