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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피학살자유족회 합동위령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128
한자 慶北被虐殺者遺族會 合同慰靈祭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60년 7월 28일연표보기 - 경북피학살자유족회 합동위령제 개최
최초 설립지 대구공회당 앞 대구역 광장 -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 지도보기
성격 사회운동

[정의]

1960년 7월 28일 경북피학살자유족회 결성 이후 최초로 열린 합동위령제.

[설립 목적]

경북피학살자유족회 합동위령제는 이승만 정권 시절 불법으로 자행된 대규모 학살 사건에 희생당한 원혼을 위하여 분노와 동족애를 발휘할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역사적 배경]

6·25전쟁 전후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에서 국가권력에 의하여 자행된 민간인 희생 사건의 유족들이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경북피학살자유족회를 결성하였다.

[경과]

경북피학살자유족회 합동위령제는 경북지구피학살자합동위령제준비위원회의 활동으로 개최되었다. 경북지구피학살자합동위령제준비위원회는 경북피학살자유족회 합동위령제 개최 취지서에서 “민주 반역 도당인 이승만 전제 정권 아래에서 이유 없이 참혹하고 불법적인 방법에 의하여 감행된 유례없는 동족 대학살의 희생자인 선량한 국민 대중, 남녀 노유들과 무저항 귀순 생활을 한 보도연맹원 및 국가보안법 기결수와 미결수들의 원혼은 천만년을 두고 울어 주어도 좀처럼 풀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북지구피학살자합동위령제준비위원회가 배포한 선전지에는 “무덤도 없는 원혼이여 천년을 두고 울어 주리라. 조국의 산천도 고발하고 푸른 별도 증언한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거리 곳곳에는 “처형 관련 군경을 색출 처단하라”, “유족에 대한 경찰의 정치적 감시를 해제하라”, “유족에게 보상금을 달라” 등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원식의 사회로 시작된 경북피학살자유족회 합동위령제김현구의 발기 취지문 낭독, 이옥경의 김소월의 시 「초혼」의 낭독이 이어졌다. 이어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북피학살자유족회 회장 신석균의 “신정부가 수립되면 학살자를 처벌하는 특별법의 제정을 요구할 것”이라는 식사에 이어 백기만의 추도사와 보현사 승려들의 진혼 예불로 마무리되었다.

[의의와 평가]

경북피학살자유족회 합동위령제6·25전쟁 전후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에서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광범위한 민간인 학살 사건의 희생자를 위한 최초의 위령제였다. 경북피학살자유족회 합동위령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한 학살 책임자의 처벌, 피학살자 유해 발굴, 원혼탑 건립 등 향후 경북피학살자유족회의 활동 방향을 가늠할 수 있게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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