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0898
영어공식명칭 Sak|Leopard Cat|Wildcat
이칭/별칭 살쾡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승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장소 달성습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달서구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금호강 - 대구광역시 달서구|동구|달성군지도보기
성격 포유류
학명 Prionailurus bengalensi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포유강〉식육목〉고양잇과
서식지 산림지대의 계곡|바위굴|관목이 우거진 개울가
몸길이 몸길이 50~58㎝
새끼(알) 낳는 시기 5월 무렵

[정의]

대구광역시에 서식하는 고양잇과에 속하는 포유동물.

[개설]

러시아 서남부, 중국 동북부, 시베리아 등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지역에 서식하는 유일한 고양잇과의 야생동물이다. 생김새는 고양이와 비슷한데, 고양이는 서역에서 들어온 종이고 은 동아시아 고유종이다. 살쾡이라고도 한다.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발표하는 멸종위기 동식물 등급인 ‘적색목록’에 따르면 ‘관심대상’ 등급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대구광역시에서는 달성군·달서구·동구를 지나는 금호강 일대와 달성군·달서구에 걸쳐 있는 달성습지에서 관찰되고 있다.

[형태]

생김새는 고양이와 비슷한데, 몸길이 50~58㎝, 꼬리 23~43㎝, 몸무게 3~5㎏으로 고양이보다 훨씬 크다. 갈색 바탕에 검은 무늬가 있다. 턱 근육이 발달하여 물어뜯는 힘이 세고, 다리가 짧은데 튼튼하여 날렵하며, 작고 날카로운 발통을 숨긴 채 발톱 끝으로 소리 없이 걸을 수 있다. 꼬리가 길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과 관련하여서는 전라남도 담양군의 민속주인 추성주(秋成酒)와 담양이씨(潭陽李氏) 시조에 얽인 전설이 전하여 오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려시대에 담양의 어느 사찰에서 술을 많이 빚었는데 자꾸만 술이 사라졌다. 그 절에서 공부하던 유생이 의심을 받자, 유생은 진범을 잡으려고 잠복한 끝에 살쾡이가 술을 훔쳐 마시는 것을 적발하였다. 살쾡이가 살려 주면 비밀의 책을 주겠다고 제안하여, 유생은 비밀의 책을 받아 과거에 급제하고 입신양명하였다고 한다. 이 유생이 바로 담양이씨의 시조이다.”

[생태 및 사육법]

은 산림지대의 계곡과 바위굴, 관목이 우거진 개울가에서 주로 단독생활을 한다. 하루 중에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이지만 낮에도 자주 출몰하며, 주로 쥐 따위의 작은 동물, 청설모, 닭이나 꿩, 오리, 물고기 등을 잡아먹는 포식자이다. 교미 시기는 2월 초에서 3월 말이며, 임신기간 56일 정도가 지나면 5월 무렵에 빈 나무 구멍에 4~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수명은 10~15년이다.

[현황]

은 1950년대까지는 우리나라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산업화 이후로 주택·도로 등의 건설과 지역개발, 농약·살충제 살포 등으로 개체 수가 계속 크게 감소하고 있어, 현재 멸종위기에 처하여 있다. 최근 대구광역시에서는 주로 금호강을 따라 동구와 달성군의 초지와 늪지, 팔공산 일대에서 관찰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