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성당.

[개설]

범어성당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 대주교의 주교좌 성당이다. 주보 성인은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와 ‘루르드의 성모마리아’이며, 초대 주임신부는 권영조[마르코] 신부이다.

[설립 목적]

범어성당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지역의 포교와 지역사회의 화합과 평화를 이루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범어성당은 1910년 청도에서 이주하여 온 윤홍진이 처음 범어동 지역에 포교하면서 시작되었다. 1925년 계산성당 소속의 은곡공소가 설립되었으나 일제의 박해로 공소는 폐쇄되었다. 1945년 초대 회장인 김호범의 자택에서 시작된 범어공소는 광복 후 현 범어성당 부지를 독립정부와 합의하여 1946년 대구교구천주교회 유지재단으로 이전 등기하고, 공소 건물을 신축하였다.

1951년 3월 10일 성당으로 승격되었으며, 1954년 4월 1일 새별유치원을 개원하였다. 1959년 7월 20일 성당 사목국이 꼰벤뚜알프란치스코수도회로 이관되었다. 1960년 4월 15일 지산공소를 설립하고, 1964년 4월 16일 수성성당을 분가하였다. 1968년 1월 5일 성당을 완공하고 축성식을 거행하였다. 1983년 2월 24일 황금성당을 분가하고, 1983년 10월 30일 만촌성당을 분가하였다.

1996년 1월 10일 사목권이 꼰벤뚜알프란치스코수도회에서 대구대교구로 이관되었고, 2016년 5월 22일 ‘대구대교구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을 봉헌하였다.

범어성당 관할 지역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1동 전 지역과 범어1동, 범어3동, 수성3동, 수성4동 일부 지역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범어성당은 1985년 5월 14일 노인학교를 개교하였으며, 1988년 3월 2일 화선 야간학교를 설립하였다. 1991년 3월 19일 화선 노인 대학을 설립하였으며, 2003년 9월 5일 프란치스코 성경 대학을 설립하였다.

2005년 3월 2일 화선 노인 대학 평생 대학원을 설립하였으며, 2010년 10월 17일 100주년 대성전 건립 기금 마련 바자회를 개최하였다. 2014년 청년회 주관 성탄 먹거리 잔치를 운영하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성서공부반, 태극권 강좌, 드망즈홀 개관 음악회, 대구 ME 40주년 가족 큰잔치, 유스티노 자유 대학원 공개 인문학 강좌, 청소년·청년을 위한 문화 강좌, 주일학교 초등부 은총 잔치, 초등부 신앙 학교, 중고등부 신앙 학교, 신앙 학교 등이 있다.

[현황]

2022년 1월 현재 주임신부는 최창덕[하비에르] 신부, 제1 보좌신부는 구승모 바오로 신부, 제2 보좌신부는 전현규 바오로 신부이며, 등록 신자는 5,238명이다.

조직으로는 초등부 주일학교, 중고등부 주일학교, 청년회, 사목협의회, 여성위원회, 홍보위원회, 청소년교육위원회, 성전환경위원회, 가정위원회, 사회복지위원회, 교육위원회, 선교위원회, 전례위원회 등이 있다. 평신도사도직단체협회 내에 안나회, 성모회, 소화회, 자모회, 제대회, 청년회, ME회, 성령기도회, 성소후원회, 선종봉사회, 율뜨레야, 성소기도회, 꾸리아 등이 있으며, 12구역과 반모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범어성당은 대구광역시 수성 지역의 천주교 전파 과정과 지역사회에서 천주교의 위상과 역할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가톨릭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