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토성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966
한자 城洞土城
영어공식명칭 Seongdong Fortress
이칭/별칭 성동산성(城東山城),고산토성(孤山土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수성구 경안로45안길 137[성동 245]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조효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성동토성 - 대구광역시 수성구 경안로45안길 137[성동 245] 일원지도보기
성격 산성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성동 고산 정상에 축조된 고대 성곽.

[개설]

성동토성 성곽이 위치한 성산은 고산으로도 부르는데, 사방을 조망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고립된 구릉이라 성을 쌓기에 적합한 지형과 지세를 가지고 있다. 성동토성은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을 흘러 금호강과 합류하는 남천의 동쪽 구릉에 있어 금호강 교역망을 직접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박 정박이 가능한 구릉에 위치한 거점 성이다. 성동토성은 고산토성이나 성동산성이라고도 부른다.

[위치]

성동토성대구광역시 수성구 성동 245 일원에 있다.

[형태]

성동토성 둘레는 1.5㎞이며, 서쪽 일부만이 계곡을 두고 금호강 변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포곡식(包谷式)[산봉우리를 중심으로 주변 계곡 일대를 돌아가며 벽을 쌓는 방식]과 테뫼식[산 정상부에 띠를 두르듯이 축조된 산성]이 혼합된 형태이다. 성벽은 대부분 경사 면을 L자형으로 잘라서 쌓았고, 연못이 위치하는 남쪽은 물을 가두는 둑과 함께 협축(挾築)[성을 쌓을 때, 중간에 흙이나 돌을 넣고 안팎에서 돌을 쌓는 방식] 방식으로 흙을 쌓아 올렸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성벽의 높이는 2m 이상이다.

성 안에는 연못인 모산지와 함께 가마터 등이 확인된다. 그리고 구릉 내부 평탄지에는 여러 곳의 건물지 흔적이 확인된다. 해발 95m인 산 정상부에는 조선시대 성산 봉수대로 추정되는 흔적도 남아 있다.

[현황]

성동토성이 있는 구릉의 남쪽 기슭에는 성동 고분군이 있고 동쪽 기슭에 접하여 흐르는 남천을 따라 1㎞가량 올라간 상류 구릉에는 욱수동 고분군이 있다. 또 남천 지역에는 고인돌을 비롯하여 마을터 등 다수의 유적이 분포한다. 특히 성 안에서는 청동기시대에서 조선시대 이르는 폭 넓은 시기의 유물이 발견된다.

[의의와 평가]

성동토성 내부에 민무늬토기와 와질토기(瓦質土器)가 분포하는 점으로 보아, 성을 쌓기 전부터 집단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었고, 마을을 이루고 살던 집단이 삼국시대 초기에 성을 축조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일부에서는 성동토성이 선박 왕래를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치소성이었으며, 유사시 욱수산성의 백성들을 피난시키거나 집결시켜 항쟁할 수 있는 방어용 거점 성으로 보기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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