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2003년 대구지하철중앙로역 화재참사의 추모 사업과 트라우마 치료 등을 위한 안전문화재단.

[개설]

2·18안전문화재단은 2003년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방화사건의 추모 사업과 트라우마 치료 등을 담당하기 위해 출범한 안전 문화 재단이다. 2003년 2월 18일 오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을 지나던 전동차에서 50대 남성이 저지른 방화로 12량의 지하철 객차가 불에 탔고, 192명의 승객이 사망하였으며, 148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이를 계기로 2016년 2·18안전문화재단이 출범하였다.

[설립 목적]

2·18안전문화재단은 2003년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방화사건의 희생자 추모 사업, 재난 피해자 트라우마 치료, 안전 교육 등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방화사건이 발생하였다. 2003년 5월 17일 추모 사업 추진 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2010년 11월 24일 법인 설립 추진 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안전문화재단을 설립하기 위하여 2011년 1월 19일과 2015년 9월 24일 재단 설립 허가 신청[안전행정부]과 재신청[국민안전처]을 하였다. 2016년 3월 11일 재단 설립 허가[국민안전처 제2016-04호]를 받고, 2016년 3월 25일 재단을 등기하고 초대 이사장으로 김태일이 취임하였다. 2016년 9월 7일 참사 피해자 단체와 대구광역시 등이 뜻을 모아 설립한 2·18안전문화재단이 개소식을 하였다. 2016년 8월 24일 대구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하고 대구트라우마센터를 설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2·18안전문화재단은 김태일 이사장을 포함하여 이사 11명과 감사 2명의 임원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사는 공익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인사 6명과 사망자·부상자 등 피해자 단체 대표 5명이며, 감사는 피해자 단체와 대구광역시가 각각 1명씩 추천했다. 2·18안전문화재단 조직은 이사장을 비롯하여 사무국과 운영팀, 사업팀으로 조직되어 있다.

2·18안전문화재단은 대구지하철 중앙로 방화사건 희생자 추모, 트라우마 치유, 2·18 안전 주간 운영 등 안전 문화 교육, 안전과 방재 관련 안전 문화 포럼, 재난 피해자들을 위한 장학 및 복지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황]

2021년 현재 2·18안전문화재단은 대구지하철 중앙로 방화사건를 기억하는 2·18 안전 주간을 운영하고,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추모탑 앞에서 참사 18주기 추모식을 진행하였다. 또한 「대구광역시 시민안전테마파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2·18 기념 공원’이라는 명칭을 병기하기 위한 조례 개정 청원서를 2월 17일 대구광역시의회에 제출하였다.

2008년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방화사건을 계기로 개관한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는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방화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조형물이 설치되었을 뿐, 화재 참사와 관련한 명칭과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