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금나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0872
영어공식명칭 Neunggeumnamu|Korean Apple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북구|수성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승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자생|재배지 팔공산 - 대구광역시 동구 지도보기
성격 낙엽활엽교목
학명 Malus asiatica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
원산지 한국
높이 10m
개화기 4~5월
결실기 짧은 가지에 우산 모양으로 4-7개씩 열린다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많이 재배되는 대표 과일나무.

[개설]

장미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우리나라 특산종이며 경기도, 경상북도, 황해도 등지에 분포한다. 열매인 능금은 그 이름이 임금(林檎)에서 유래하였으며 다른 말로는 화홍(花紅), 머자라고도 한다. 과거에는 능금을 사과와 동일시하기도 하였으나, 사과는 외래종이고 능금은 재래종이다. 능금은 사과보다 작고 시며 맛이 덜하다.

대구광역시는 과거에 사과와 능금의 주산지로 전국적으로 유명하였으나, 2000년대에 들어 기후변화로 말미암아 대구의 사과·능금 재배는 쇠퇴기를 맞이하였다. 최근 사과·능금 재배 지역은 대구보다 기온이 낮은 북쪽 지역으로 이동하였으며, 대구 지역에서는 동구에 있는 팔공산 자락에서 소규모로 사과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형태]

10m 높이로 자라고, 어린 가지에는 털이 많다. 잎은 길이 5~11㎝, 폭 4~5㎝이며, 달걀 모양이나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은 뭉뚝하다. 잎 앞면에 잔털이 많지만 자라면서 없어지고 뒷면에 솜털이 남는다.

[생태]

추위를 잘 견뎌서 어디서나 잘 자란다. 화강암계, 화강편마암계, 변성퇴적암계, 경상계 등의 토질을 좋아한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원뿔 모양의 나무 형태를 이룬다. 가지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고 일년생 가지에 털이 빼곡히 난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란다. 암수한그루에 분홍색 꽃 4~7개가 우산 모양으로 핀다. 꽃받침조각은 뒤로 눕혀져 넓게 퍼지는데, 길이 6~9㎜ 정도에 양면에는 작고 가느다란 털이 있다. 꽃자루는 1.8~2.8㎝ 길이에 털이 있다. 꽃부리는 지름 3~4㎝ 정도이고 연한 홍색이다. 꽃받침통은 종 모양으로 털이 있고 4㎜이다. 타원형 꽃잎은 연한 홍색이다. 수술은 5~10㎜이고 암술대는 다섯 개이다. 꽃이 지고 열매가 달리면 10월에 노란 홍색으로 익는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능금나무는 한의학에서 열매를 임금(林檎), 뿌리를 임금근(林檎根), 잎을 화홍엽(花紅葉)이라 부른다. 임금은 갈증, 체기 등에 효능이 있고 당뇨, 설사를 치료한다. 임금근은 조충과 회충을 없애 주고 갈증을 없애며 잠이 오게 한다. 화홍엽은 어린아이의 옴을 치료한다.

과거에 사과와 능금의 주산지로 유명하였던 대구광역시는 사과·능금이 미용에 좋아 미인이 많다는 풍문이 전하여 왔다. 이런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대구사과를 홍보하는 ‘능금아가씨 선발대회’가 해마다 열리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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