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대구에서 강습소로 개관한 교육기관. 대성학관은 1921년 12월에 김구, 서석태, 한익동이 옛 공립 수창학교에서 개관하였으며, 초등과와 고등과로 나누어 학생을 모집하였다. 입학자격과 모집인원을 보면, 초등과는 한문만 수학한 14세 이상의 남자 90명, 고등과는 보통학교 졸업생과 동등 학력이 있는 남자 50여 명이었다. 여기에 ‘품행 방정’을 조건으로 달았다....
1922년에 대구의 대성학관 학생들이 교사의 유임을 위하여 벌인 학생운동. 1921년 12월에 강습소로 개관한 대성학관이 1922년 건물 신축과 함께 학관의 규칙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교사들과 의견 갈등 끝에 교사들이 사직하게 되자 대성학관 학생들이 교사들의 유임을 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