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0924
한자 檢丹洞-鴨鷺亭
영어공식명칭 Geomdan-dong Hoehwanamu[Amnojeong]|Geomdan-dong Pagoda Tree[Amnojeong]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
시대 조선/조선,현대/현대
집필자 한승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낙엽활엽교목
학명 Sophora japonica L.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장미목〉콩과
원산지 중국
높이 25m
개화기 7~8월
결실기 9~10월

[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 압로정 대문 앞에 있는 회화나무.

[개설]

압로정(狎鷺亭)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 왕옥산 아래에 있는 정자이다. 압로정은 언덕에 있어 금호강이 내려다보인다. 조선 전기에 병조참판을 지낸 이영(李榮)[1494~1563]이 건립하였다. 정유재란 때에 불타 없어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1796년(정조 20) 채필훈(蔡必勳)[1759~1838]이 복원하였다고 한다. 압로정 대문 앞에 있는 한 그루 회화나무를 ‘검단동 회화나무’이라 한다.

[형태]

회화나무는 콩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이며 은행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왕버드나무와 더불어 우리나라 5대 거목이다. 껍질은 진한 회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진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고 흰색 털과 껍질눈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7~17개씩 달걀모양으로 달리고 뒷면에는 작은 잎자루가 있고 털이 나 있다. 흰색 꽃은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고 짧은 털이 있다. 열매는 꼬투리 모양이며 둥근 씨앗이 줄줄이 연결되어 있다. 길이는 5~8㎝이고 종자가 들어 있는 사이는 잘록하게 들어가 있다.

[생태]

무더위가 한창일 때 꽃대가 휘어질 정도로 황백색 꽃이 나무 전체를 뒤덮는다. 열매는 채취하여 노천매장했다가 이듬해 파종하면 60%가 발아하는데 두 해 정도 키워 옮겨심으면 된다.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곳에서 잘 자라지만 습기가 적어도 견디고 내한성, 내공해성, 병충해에 강한 편이라 기르기 쉽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회화나무의 한자인 괴(槐) 자를 파자하면 나무 목(木)과 귀신 귀(鬼)가 되므로 잡귀를 물리치는 나무라 하여 집에 많이 심었다. 궁이나 서원 향교 등에도 같은 이유에서 심었다. 은행나무와 더불어 학자 나무로도 일컬어지는데, 주나라 때 회화나무 세 그루, 가시나무 아홉 그루를 심어 정승 세 명과 고위 관료 아홉 명을 급제시켰다는 삼괴구극(三槐九棘) 고사에서 유래한다. 열매는 괴각이라 하여 열을 내리고 피를 식히며 출혈을 멎게 하는 데에 쓴다. 부적에 사용하는 종이를 괴황지라 하는데, 회화나무 꽃과 열매를 달여 염색한 한지이다. 꽃은 풍치 치료제, 열매는 살충제나 지혈, 습진을 치료하는 데에 쓴다. 루틴 물질을 추출하여 혈관 보강, 지혈, 고혈압·뇌출혈 치료 또는 예방약으로 쓴다.

[참고문헌]
  • 국립중앙과학관 식물정보(http://www.naris.go.kr)
  • 자생식물종자DB(http://seed.nds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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