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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364
한자 金設院
영어공식명칭 Geumseol-won|Geumseol Lodging Facilities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
시대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선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할 지역 금설원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지도보기

[정의]

조선 시대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에 설치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역원.

[개설]

역원은 전근대 시대에 지방에 출장 가는 관원들을 위해 설치한 숙박 시설로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사원에 부속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고 승려들이 업무를 맡기도 하였다. 조선이 건국된 이후 사원을 원으로 전환하거나 신축하여 공무를 비롯하여 상고(商賈)나 여행자의 숙식소로 활용하였다. 조선 후기로 갈수록 원은 그 기능이 상실되어 갔으며, 오히려 민간에서 운영하는 기관들이 그 역할을 떠맡게 되면서 역에 기능을 넘겨주거나 주막 또는 주점으로 바뀌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고려 시대에는 공용 여행자의 숙식을 위하여 주현에는 관(館)을 설치하고 각 요로(要路)에는 원을 설치하였다. 1391년(공양왕 3) 원을 유지하기 위해 원위전(院位田)을 지급하였으며, 조선으로 들어와 1445년(세종 27)에는 부근 거주민을 원주(院主)로 임명하여 관리하도록 하였다.

[관련 기록]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제34권 부안현 역원(驛院) 조에, “부흥역(扶興驛)은 현의 서쪽 2리에 있다. 동진원(東津院)은 동진 언덕에 있다. 수세원(手洗院)은 현의 남쪽 60리에 있다. 금설원(金設院)은 현의 남쪽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내용]

원을 운영하는 원주는 잡역을 면제해 주었고, 관리와 운영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등급을 정하여 원전(院田)을 지급하였다. 하지만 공무를 수행하는 여행객을 위한 숙소로 관이나 역을 이용하는 일이 증가하면서 폐지되는 곳이 많아졌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전하는 초기 전국의 원은 1,310개소로 한성부 4개소, 개성부 6개소, 경기도 117개소, 충청도 212개소, 경상도 468개소, 전라도 245개소, 황해도 79개소, 강원도 63개소, 함경도 37개소, 평안도 79개소에 이르렀다. 서울 성저의 동쪽·서쪽·남쪽 지역에는 보제원(普濟院)·홍제원(弘濟院)·제천정(濟川亭)·사평원(沙平院) 등 4개의 큰 원이 있었다. 그밖의 성저 지역에는 남산 남쪽에 이태원(梨泰院), 전곶교(箭串橋) 서북쪽에 전곶원이 있었다. 부안군 내에는 동진원·수세원·금설원이 있었는데, 금설원진서면의 금설평(金設坪)[진서리]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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