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에 활동하였던 충청남도 보령 지역 출신의 의병.

[개설]

최정보(崔正甫)[1880~?]는 충청남도 보령 지역의 남포면 출신으로 이소선(李小仙)[1884~?] 의병대에 참여하여 의병 활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활동 사항]

최정보는 1908년을 전후하여 이소선이 의병장으로 이끌었던 의병 부대에 참여한 의병이다. 당시 최정보는 부대원들과 함께 충청남도의 비인(庇仁)과 남포(藍浦), 홍산(鴻山) 등 현재 부여와 보령 일대에서 의병 활동을 하였던 것으로 확인된다. 최정보가 몸담은 이소선 의병대는 100여 명이 넘는 부대원으로 구성된 큰 부대로, 충청남도의 부여와 보령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였다.

당시 최정보는 1908년 4월을 전후하여 의병들과 함께 총기를 휴대하고 보령의 남포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군자금을 모금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최정보의 활동은 결국 일본에 의하여 감지되어 비인주재소(庇仁駐在所) 순사에게 체포되었다. 최정보는 1908년 9월 16일 광주지방재판소에서 폭동죄라는 명목으로 태(笞)형 100도(度)를 선고받았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4년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