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학생친목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0591
한자 湖西學生親睦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정을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08년 7월연표보기 - 호서학생친목회 결성
최초 설립지 호서학생친목회 - 서울
성격 친목회

[정의]

1908년 충청남도 보령 지역에서 설립된 학생 친목 단체.

[설립 목적]

학생 단체와 학생운동 단체는 성격이 다르다. 그러나 확실한 점은 학생 단체가 일정한 목적을 갖고 단체를 기반으로 학생운동 단체로 발전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우선 친목회 같은 학생 단체가 발달하여 학생 간에 지성적 광장이 조직화되면서 학생운동 단체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졸업생까지 함께한 교우회나, 교내의 학우회같은 학교 단위의 학생 조직이나, 지방 친목회 같은 지역단위의 학생 조직은 어떤 이념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단순한 학생 단체에 불과한 것이지만, 친목회 조직의 경우 조직의 경험은 곧 운동 조직 형성의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왔다.

1919년 3·1운동 이전 학생운동 단체로는 협성회를 비롯하여 여러 단체들이 있다. 호서학생친목회(湖西學生親睦會)는 1908년 7월 충청도 출신 학생들이 서울에서 교양이라는 목적으로 모여 조직된 친목회이다.

[변천]

학생 조직이 초기의 계몽주의적 한계를 탈피한 것은 3·1운동 이후부터이다. 학생 단체를 총괄해서 보면 동창회와 학우회 또는 향우회 같은 친목 단체와 종교 단체도 있었으나, 이는 학생 조직의 매체적 근거가 모교나 향토, 어떤 종교에 있었기 때문에 학생의 지성을 근거로 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므로 1920년대 수많은 친목성의 학우회 조직과 활동 기사가 보도된 것을 발견할 수 있고, 또 그들은 곳곳에서 강연회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따라서 학생운동 조직의 범주에 넣을 수는 없으나 사회조직이 발달하고 있지 못한 당시 상황에서 민족적 성격의 학생 단체가 전국적으로 일반화되고 있었다는 점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20년 7월 호서학생친목회에서는 하계 휴가를 이용하여 호서 지방을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였다. 강연은 “교육열을 고취하고 실업사상을 발전시키며, 위생사상을 향상시키고 호서 학생의 경성기숙사 건립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강연을 하였던 18곳의 장소와 일정 자료를 보면, 보령 지역에서는 8월 8일에 진행되었다.

[의의와 평가]

보령 지역에서도 민족의식이 형성되고 학생운동이 발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던 것은 호서학생친목회의 강연 활동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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